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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만점! 日 도쿄 장난감쇼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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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일본 장난감 트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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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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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구업계 최대의 잔치! <도쿄 장난감쇼 2009>가 7월 16일부터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었다. 일본 국내외로부터 131개 회사, 약 3만 6천여점의 장난감이 전시되는 최대 규모의 장난감 쇼로 16일부터 17일 양일간은 바이어 방문, 18일과 19일은 일반 공개로 누구나 입장이 가능했다. 올해의 <도쿄 장난감쇼> 테마는 "완구로 세계에 웃는 얼굴을!"로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구를 통해 어린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일본은 캐릭터 산업의 천국답게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거대 호빵맨 풍선인형이 눈에 띈다. 호빵맨 하나만으로도 각종 캐릭터 용품은 물론, 호빵맨 빵 제조기, 아이스크림 제조기, 보드게임, 모빌 등 수십여가지에 이르는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 제 2회 일본 장난감 대상 발표- 아이디어 톡톡
<도쿄 장난감쇼 2009>에서는 기능면으로나 아이디어 면에서 훌륭한 장난감을 선정해 <제 2회 일본 장난감 대상>을 진행, 장애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유완구부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의 '이노베이션 토이부분', 장난감의 즐거움을 살린 '베이직 토이부분', 어른을 타겟으로 하는 '하이타겟 토이부분', 유행감각을 보는 '트렌디 토이 부분' 등 5개의 부분에서 대상 한 작품과 우수상 4작품이 선정되었다. 일단, 공유완구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세가토이즈의 '덧그리기 빛나게 그려요!'(なぞるおえかきピカッとかけた!). 오는 8월 8일 발매예정인 '덧그리기~'는 투명보드에 전용펜이나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면 캄캄한 밤에도 형광빛으로 빛나고, 스위치 한번 누르면 그림이 지워지므로,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위생적이고 간편하다. 게다가 투명보드로 아래 그림을 받쳐놓고 따라그리는데 편리해 그림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가격은 3,570엔으로 종이며, 펜을 따로 살 필요없이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해 절약의 한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
▲ 세계 최초로 개발된 tv 지구본 © jpnews | | 이노베이션 토이 부분에서 수상한 작품은 에폭사의 tv 지구본. 7월 18일 발매예정으로 세계 최초로 발명된 tv와 연결하는 지구본이다. 일반 가정내의 tv와 연결가능하고 지구본에 딸려있는 전용펜으로 보고싶은 나라를 터치하면, tv화면으로 나라에 대한 정보, 세계 랭킹, 세계 유산 등 정보를 볼 수 있었다. 지구본 터치 한 번으로 세계 각국의 수도, 각국의 국기, 세계 각지의 공룡도감 등 컬러풀한 사진과 함께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쌓인 지식으로 퀴즈에 도전해볼 수도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유익하다. 5세 이상의 어린이라면 이용가능하고 가격은 36,750엔이다. 베이직 부분의 대상은 타카라토미의 팽이싸움을 하는 듯한 '메탈파이트베이브레이드 bb-32 하이브리드 휠 대전 셋트(3월 출시, 3,675엔)'. 하이 타겟 부분의 대상은 본래 루빅큐브의 고안자가 만든 삼중의 볼 안에 든 색깔볼을 떨어뜨려 구멍에 넣는 한층 진화된 '루빅 360(7월 발매, 2,499엔)'이 차지했으며, 올해의 유행을 장난감에서 알아볼 수 있는 트렌디 부분에서는 타카라토미의 '생카라멜 포트(4월 출시, 3,129엔)'가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일본을 강타한 생카라멜 붐에, 집에서도 즉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용 카라멜 포트가 가장 트렌디한 장난감으로 선정된 가운데, 우수상으로는 아이팟을 연결해서 아기에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모빌, 흩어진 비즈 장식을 물만 묻히면 연결해서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는 '아쿠아비즈파인', 반다이의 스토리 있는 만보계 시리즈, 간단하게 펜으로 그릴 수 있는 네일아트기 등이 선정되었다.
▲ 아이팟으로 연결되는 아기 모빌 © jpnews | |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아이팟을 연결할 수 있는 아기모빌 '미피 아이메리(아이데스 주식회사, 8,925엔)'. 클래식부터 댄스곡까지 아기에게 들려주고 싶은대로, 엄마의 취향대로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미피 아이메리'는 지난 3월에 출시되어 임신, 출산 선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반다이사의 만보계 시리즈는 건강, 조깅붐에 맞춰, 지루하지 않게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첨가한 것이 특징.
오는 7월 18일에 발매예정인 '천하통일' 만보계는 '걸어서 전국을 제패한다'는 컨셉으로 사용자가 장군으로 등장해 많이 걸으면 걸을수록 스토리가 바뀌고 마침내 천하를 통일하게 되는 게임 형식으로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전용 웹사이트와 연결하면 체중의 변화와 운동량을 그래프로 볼 수가 있고, 각 단계를 클리어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군 카드도 모을 수 있다. '천하통일' 만보계 전에 나온 스토리 만보계로는 '우주전쟁 야마토', 엄마를 찾아 무작정 걷는 '엄마 찾아 삼만리', 걸을 때마다 실력이 늘어가고 승진하는 '시마 과장' 등이 있다. 가격은 4,725엔으로 절찬리에 판매중이라고 한다.
▲ 걸어서 천하를 통일한다! 천하통일 만보계 © jpnews | |
그 밖에도 많은 취재진이 몰렸던 장난감으로는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다는 프레드 그레즈보우스키가 멋진 퍼포먼스를 펼쳐보인 스카이콩콩처럼 생긴 플라이바.
▲ 세계 기네스 기록 보유자의 시범 © jpnews | | 그리고, 기계위에 만두피를 올려놓고 만두소를 넣고 돌려주면 만두가 빚어지는 만두빚기 장난감(?) '만두메이커 쿠루링파오'도 인기. 만두빚는 것이 다들 궁금했는지 많은 취재진과 바이어들이 몰려 구경하고 있었다.
일본완구협회는 올해 <도쿄 장난감쇼>의 트렌드에 대해, 1) 불황에도 매상에 변함이 없는 호빵맨, 도라에몽 등의 전통 캐릭터 상품의 강세, 2) 생카라멜 제조기, 만두 메이커, 캔디 솜사탕 기계 등 여아들이 좋아할만한 요리 완구의 붐, 3) 신기술을 응축한 보이스 헬리콥터, tv 지구본, 집에서 불꽃놀이 기계의 등장, 4) 태양열로 충전하는 모빌, 제조과정에서 co2 사용량을 줄인 레고 블록 등 친환경 장난감의 등장 5) 불황으로 인한 절약모드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난 아이들을 위한 퍼즐, 보드게임, 큐브 등의 증가 6) 건강지향의 비만대책 완구, 스포츠 완구, 아웃도어 상품, 스토리 만보계 시리즈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본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내게 될 <도쿄 장난감쇼 2009> 는 어제 19일 막을 내렸다. >> 혼자놀기의 진수. 사무라이 검. 혼자 열심히 수련하다보면 레벨업이 된다고 한다.
▲ 칼소리가 쨍쨍 잘 나 혼자서도 수련이 가능하다 © jpnews | |
▲ 바둑알 안 꺼내도 되는 오목판 © jpnews | |
▲ 트랜스포머 미키 왼쪽이 오른쪽으로 변함 © jpnews | |
▲ 각종 묘기를 보여주던 스카이콩콩 아저씨 © jpnews | |
▲ 물에서 수영하는 강아지 인형 © jpnews | |
▲ 쓰다듬어 주면 눈을 깜빡거리고 움직이는 고양이 인형 '비너스' ©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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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19 [11:37]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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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천국! |
살무사 |
09/07/19 [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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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장난감 전시장에 데리고 가면 진짜 좋아하겠다. 근데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장남감이 아닌 모두 기계작동의 장난감이어서 어쩐지 사비시이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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