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국제 원자력기구)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바다로 흘러들어간 고농도 방사성물질 오염수가 이르면 내년쯤에 미국 서해안에 도달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iaea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맹국에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상황을 설명하는 회의를 열었다.
nhk보도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iaea측은. 바다로 흘러간 오염수의 방사성물질 농도 등 일본 측에서 제공한 자료와 해류를 분석한 결과, 오염수가 쿠로시오 해류(필리핀에서 발원, 대만,일본 남쪽을 거쳐 북위 35도에서 동쪽으로 굽어 흐르는 난류)를 타고 태평양으로 퍼져, 이르면 내년쯤 미국 서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태평양에서는 앞으로 2~3년간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겠지만, 검출될 양은 매우 적어 인체에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iaea 플로리 사무차장은, 도쿄전력이 4월 발표한 사고수습 공정표에 대해 "도쿄전력이 전력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좋은 계획이다. 앞으로도 작업의 진전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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