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8일,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사용후 핵연료 일시 저장수조의 수중촬영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핵연료가 수납된 랙(선반) 위에, 돌과 건물 잔해, 그리고 사다리가 떨어져 있다. 이 영상을 통해 본 결과,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수조 안에는 열을 발산하고 있는 사용이 끝난 핵연료가 보관돼 있어 물 온도가 80~90도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다. 간혹 거품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7일 오전 11시경, 수조에 물을 주입하는 기계 끝부분에 카메라를 설치, 수중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4호기 수중촬영은 4월 28일에 이어 두 번째. 한편, 이날 1호기 원자로 건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추기 위해 터빈건물 1층에 설치한 환기장치 영상(6일 촬영)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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