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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서 원전간 男 "방사선 측정도 없이..."
오사카 60대 남성 "2주 동안 원전 내 냉각작업에 동원되었다"
 
임지수 기자
"3일 동안 방사선 측정도 해 주지 않았다" 
 
미야기현 운전수 모집 공고를 보고 응모해 일하러 간 60대 일용직 노동자가 약 2주간 방호복을 입고 후쿠시마 원전 냉각작업에 동원된 것이 밝혀졌다.    
 
오사카시 니시나리 노동복지센터는 9일 "속아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남성과 구인공고를 낸 업자에게 조사를 실시, 실제 남성이 후쿠시마 원전 부지내 냉각작업에 동원된 것을 확인했다. 구인공고를 낸 업자는 지진, 원전문제로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일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변명하고 있다.
 
"미야기현 오나가와초 10톤 트럭 운전수 모집, 일당 1만 2천엔, 30일 간"이라는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하게된 남성은 3월 19일 오사카를 출발했다. 기후현에서 하청업자와 합류 후, 일 내용에 대해 설명도 듣지 못한 채 원전사고 대응거점인 j 빌리지(후쿠시마현 히로노마치)에 도착했다. 남성은 이 때 처음 후쿠시마 원전 부지내에서 작업하는 것을 눈치챘다고 한다.
 
20일부터 하루 6시간씩 원전 5, 6호기의 냉각작업에 투입되었다. 급수탱크에 호스, 펌프를 설치해 급수차에 물을 갈아주는 작업을 했다. 업무 4일 째가 되어서야 방사선 측정계가 배부되었고, 어느 정도 방사선이 위험하며 건강에 위험이 있는 지에 대한 설명은 거의 알려주지 않았다.
 
이후 무사히 돌아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피폭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지만, 남성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장수하기는 틀렸다는 생각이 들고, 많은 것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10일 스포츠호치 취재에 밝히고 있다.
 
이 모집공고를 낸 업자는 도쿄전력의 3차 하청업체인 호쿠리쿠코키(기후현 오가키시)였다. 당초 조사에 대해 이 업체는  "상부로부터 미야기현 오나가와초 현장일이라고 듣고 모집공고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9일 "(후쿠시마 원전 작업이라고 들었지만) 혼란한 틈이었기 때문에 현장을 잘못 전달했다"라고 변명하고 있다.
 
거짓 노동조건을 제시하고 노동자를 모아 계약을 한 것은 명백한 직업안정법, 노동기준법 위반으로 오사카 노동국은 이 사건을 정확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원전 현장작업원은 4월 중순부터 원전내부는 3배, 피난지역은 1.5배 등 근로자들에게 위험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런 결정 전에 원전 부지 내에서 일했던 피해남성은 원래 약속된 일당 1만 2천엔에서 2만 4천엔으로 2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성은 "이상해도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제대로 임금을 못 받았다"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본 내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모집공고를 낸 업자 뿐만 아니라 일을 시킨 도쿄전력에 대해서도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쿄전력 고문 "미량 방사능 몸에 좋다"
 
일용직 속여 후쿠시마 원전근처 일터로

이럴수가 이승엽 2군행

하마오카 원전 결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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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10 [13:2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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