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단련 회장이 간 수상의 하마오카 원전 중지 요청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고 1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간 수상의 원전 중지 요청에 대해 "전력이 한참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앞으로 30년 안에 87%의 확률로 지진이 발생한다는 확률론만 가지고 원전 정지요청을 하는 것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며 정부 대응을 통렬히 비판했다. 요네쿠라 회장은 "결론만 있고 사고과정은 블랙박스다. 민주당 정권은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정치태도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간 수상의 원전정지 요청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초법규적인 의미도 있다. 누가 어떻게 논의한 것인지 근거제시와 설명이 필요하다"며 정지요청이 이르는 경위설명이 부족했다는 인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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