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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1호기 멜트다운 인정 "냉각방법 변경 필요"
1호기 멜트다운 과정에서 압력용기에 구멍, 냉각방법 변경 필요
 
온라인 뉴스팀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서 '멜트다운 (노심용해)'이 발생, 원자로 압력용기 바닥에 핵연료가 모여 있어, 냉각방법에 변화가 요구된다고 1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이에 따라 예정보다 낮은 위치까지 주수해도 연료를 안정적으로 냉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대책통합본부 사무국장의 호소노 고시 수상보좌관은 기자회견에서 "계측기가 정상이라면 (멜트다운의) 정의에 해당한다.연료봉이 녹아  (원자로) 밑부분에  대부분 모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식이 부족했던 것을 반성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상황을 맞아 개정된 공정표를 17일에 공표한다고 전했다.
 
멜트다운으로 압력용기 바닥에 구멍이 뚫려 주수했던 물이 빠져나갔을 것으로 보이고, 압력용기를 싸고 있는 격납용기에서도 누수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예정보다 낮은 수위로도 냉각이 가능하겠지만 확실하게 물로 채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4월 17일에 공표한 현재의 공정표에는, 전장 4미터의 연료 위까지 물로 채워질 수 있도록 격납용기에 주수할 예정이었다.
 
한편, 도쿄전력은 13일, 주문한 1호기용 냉각장치가 원전시설에 도착해 설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관이 설치되면 노심에 있는 물을 순환시켜, 공기로 열을 제거하는 이 냉각장치는 원자로 서쪽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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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14 [10:1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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