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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수상보좌관 "3호기가 제일 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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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용기 온도 한때 급상승, 1,2호기보다 훨씬 높은 수준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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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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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3호기에서 우려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20일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5월 들어 압력용기 온도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물 주입량을 대폭 늘려 온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1,2호기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압력 용기로의 물 주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압력용기의 온도 급상승은 15일부터 확인됐다. 이날 용기 온도가 급상승해 275도를 기록했다. 이에 도쿄전력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초 시간당 6톤의 물을 주입했지만, 이를 단계적으로 올려 17일부터는 시간당 18톤의 물을 주입하고 있다. 1,2호기의 거의 3배에 가까운 주입량으로, 19일 오전에는 158도까지 온도가 내려갔다. 원자력 안전위원회 마다라메 하루키 위원장은 "3호기도 멜트다운(노심용융, 노심용해)이 일어났을 것이다. 1호기와 같이 모든 핵연료가 용기 바닥에 녹아서 떨어져 있는 상태가 아니라, 일부가 노심 지지판에 남아있어 물에 닿지 않은 상태일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 같이 노출된 부분이 있어 온도가 높은 것이라고 추측한 것이다. 용기 내 수위가 낮아지면, 다시 온도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분간 현재 물 주입량을 유지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에 동반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량도 증가하고 있어 주위의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부터 오염수의 집중폐기물 처리시설로의 이송이 시작된다. 한편, 3호기 원자로 건물에는 18일 저녁에 작업원 2명이 들어갔다. 질소 주입을 예정하고 있던 배관이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려 했지만, 방사선량이 시간당 160~170밀리시벨트로 높아, 약 10분 정도로 조사를 마쳤다. 높은 방사선량 때문에, 재폭발을 막는 질소주입 작업이 바로 실시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전력은 이 사실을 19일 처음으로 공표했다. 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보안원에도 이날 알렸다고 한다. 질소 주입은 격납용기 내부에 꽉 차있는 수소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질소를 주입해 내부 산소와 수소를 빼내려는 것이다. 1호기에서는 이미 4월 7일에 개시됐고, 3호기에서도 이전부터 실행 시기를 검토해왔다. 정부와 도쿄전력의 합동 종합대책실에서는 19일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호소노 고지 수상보좌관은 "3호기 원자로가 가장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도쿄전력 관계자는 "방사선 차단 대책을 통해 예정된 배관을 사용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루트를 통해 주입할지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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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20 [06:27]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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