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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붕산수 투입 개시
핵연료봉 보관선반 부패 방지위해, 선반 파손 시 재임계 가능성도
 
온라인 뉴스팀
도쿄전력이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에 붕산수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강한 알칼리성으로 변한 저장수조 내 물을 중화해 연료집합체가 들어 있는 알루미늄제 선반의 부패를 막기 위해서다.
 
1호기도 저장수조 내 물이 알칼리성을 나타내고 있어, 붕산수를 주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3호기 저장수조는 3월에 발생한 원자로 건물 수소폭발로 인해, 많은 건물 잔해가 떨어졌고, 이것이 방치되면서 녹아내려 저장수조의 물이 알칼리성으로 변했다.
 
선반의 부패가 진행돼 강도가 약해지면, 최악의 경우, 핵연료집합체가 쓰러져 재임계될 위험이 있다고 한다.
 
▲ 원전 4호기 사용후 핵연료  저장 선반   ©jpnews

이를 막기 위해 26, 27일 이틀간 약 90톤의 붕산수를 투입할 계획이다. 1호기도 3호기와 같이 수소폭발이 일어난 바 있어, 붕산수를 투입한다. 그러나 2, 4호기 사용후 핵연료저장수조는 거의 중성을 띠고 있어, 붕산을 투입할 필요 없다고 한다.
 
한편, 오염수 처리 시스템에서 정화된 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순환주수냉각'은 27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7월말에는 2호기 터빈건물 지하의 오염수가 거의 없어져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또한, 원자로에서 새어나온 냉각수 탓에 오염수가 늘고 있어 누수장소를 막는 공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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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27 [11:0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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