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마약 밀수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일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월 기간 중 도쿄세관이 적발한 각성제 밀수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인 77건, 압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배인 138kg이었다고 한다. 비닐 등으로 소량 포장된 각성제를 삼킨 뒤, 항공편을 이용해 밀수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일본 대지진을 이유로 입국하려한 경우도 있었다. 세관이 밝힌 밀수형태별 내역을 살펴보면, 항공기 이용이 70건으로 총 106kg, 국제우편이용이 5건으로 10kg, 상업화물에 의한 것이 2건으로 22kg이었다. 마약을 삼킨 뒤 항공편을 이용해 밀수하려고 시도한 경우는 16건, 9.1kg으로 반년만에 연간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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