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쿄 인근 가와사키시 나카하라구 히라마 공원 내 수영장 근처에서 채집한 낙엽에서 1kg당 1만 2,4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공원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15일에 공원 관리과 직원이 수영장 근처를 측정한 결과, 수영장 근처에 쌓여있는 낙엽에서 0.66마이크로 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 검출된 방사선은 방사성 세슘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19일부터 수영장 이용을 중지했고, 비닐로 덮고 출입이 금지됐다. 가와사키시는 앞으로 낙엽을 철거하고 시내 공원의 낙엽 수집장소도 측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원 관리과에 따르면, 이 수영장은 여름방학 중 1일 약 250명이 이용해왔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