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와 미국의 포드모터가 22일, 소형 트럭 및 스포츠 타입 다목적차(SUV)용 신형 하이브리드 자동차(HV) 시스템을 공동개발하는 것에 기본 합의했다고 22일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원유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미국 등 각국에서는 연료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다 환경대응차(에코 카) 개발 및 판매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일미 최대 자동차 회사가 자원을 집약해 선진 HV개발 비용 절감 및 가격경쟁력 향상을 노린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금까지 프리우스용으로 개발한 HV 기술을 타사에 제공한 적은 있지만, HV 시스템을 타사와 공동개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두 회사는 22일, 신형 HV시스템 공동개발에 관한 각서에 조인했다. 2012년까지 정식합의하고 2010년대 안으로 새 HV 시스템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북미시장에서 주력인 후륜구동식 소형 트럭 및 SUV에 장착한다는 계획으로 개별 차종은 도요타와 포드가 각각 독자적으로 만든다.
도요타 사장인 도요타 아키오 씨는 "이번 제휴는 한마디로 '보다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한 제휴다. 포드와 글로벌적이며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미국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자동차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제휴 성과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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