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 없어서 신칸센 정지합니다" 28일 오후 8시 10분경 도쿄에서 출발한 산요신칸센 '노조미 53호'가 아이오이역-오카야마역을 주행하던 중, 남성 운전사(48)가 '안경이 없다'며 도쿄 지령소(관리소)에 연락하고 오카야마역 동쪽 약 8km 지점에서 긴급 정지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JR니시니혼에 따르면, 운전사는 신오사카역에서 운전을 시작하면서 "얼굴의 땀을 닦던 중 안경을 집에 놓고 온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관리소로 연락했다. JR니시니혼은 교체할 운전사를 파견했고, 약 45분 후 운전이 재개됐다. 이 정차로 인해 해당 열차를 포함 17개 열차가 지연됐고, 피해 승객은 약 3000명에 달했다. JR 니시니혼에 따르면, 안경을 쓴 시력이 1.0 이상이 되지 않으면 신칸센 운전은 할 수없다는 규칙이 정해져 있어, 이 운전사는 이번 달부터 안경을 써야했다. JR 니시니혼은 "운전사가 안경 착용을 잊고 운전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모든 운전사에 대해서 주의를 환기시켜 재발방지를 노력하겠다"고 산케이 취재에 답했다.
▲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 '하야테' ©JPNews | |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