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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 변화한다? 태양자기장 '이상' 관측돼
태양북극 자기장 반전 관측 예상주기보다 2년이나 빨라
 
온라인 뉴스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태양관측위성 '히노데'가 태양의 북극에서 자기장이 반전하기 시작한 모습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1일 자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양의 북극과 남극 자기장은 약 11년 주기로 반전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반전은 예상 주기보다 약 2년이나 빠르고, 남극 부분에서는 반전이 없는 등 이상 현상을 보여, 지구환경의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히노데는 7월 31일, 마이너스 자기장(S극)이었던 태양의 북극에서 플러스 자기장(N극)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수개월에 걸쳐 완성되는 자기장의 반전은, 태양표면의 폭발 등 활동이 활발해지는 극대기의 2년 후로 예상돼 왔다.
 
자기장의 반전과 태양 흑점 수 증감 주기는 통상적으로 약 11년으로 일치했지만, 2009년 초까지 이어진 흑점의 주기는 12.6년으로 늘어났다. 활동주기가 늘어났던 시기에 지구는 한랭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쓰네타 사쿠 국립천문대 교수는 "(이번 사태는) 관측된 적이 없는 사태다. 지구 환경과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태양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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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02 [09:3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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