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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日내각 지지율 65%, 역대 5번째
새 내각에 대한 기대감 커, 겸손자세 및 거당태세가 평가받아
 
이동구 기자
노다 요시히코  내각이 발족함에 따라 요미우리 신문사는 2일 밤부터 3일까지 긴급 전국 여론 조사(전화 방식)를 시행했고 그 결과를 5일 신문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내각은 65%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65%는, 내각 발족 직후 조사(1978년 오히라 마사요시 내각 이후)로는 다섯번째로 높은 지지율이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 취임 당시(2001년 4월)의 87%였다.

  
노다 요시히코 신임 수상은 자국내 인지도가 낮아 민주당 대표선거 전에 실시된 수상 후보 설문조사에서도 언제나 낮은 순위를 기록했었다. 또한, 취임 직후도 노다 신임 수상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수상 임명식 전에 이뤄진 한 여론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20~30%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노다 수상의 겸손한 태도와 '거당태세'를 내세우며 당 임원, 각료 인사에서 보여준 탕평책, 자민당, 공명당과의 3당 합의의 충실한 이행 약속 등이 내각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리면서 급격한 지지율 상승을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노다 수상이 내각 및 민주당 인사에서 당내 각 그룹의 의원을 폭넓게 기용한 것에 대해서 '평가한다'는 대답이 71%에 달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와 같은 높은 지지율이, 거당태세를 향한 수상의 적극적 자세가 높은 지지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28%를 기록, 지난번 조사(8월 27~28일) 당시의 21%에서 7% 상승해, 자민당의 정당 지지율인 23%(전회 23%)를 넘어섰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내각보다 좋다"가 4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수상을 신뢰할 수 있다"가 17%,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가 12%를 기록했다. 
 
한편, 요미우리 신문의 전국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다 내각은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자민당 지지층 및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한다.
 
민주당 지지층의 내각 지지율은 91%에 달했다. 간 나오토 내각 말기였던 8월 5일 ~ 7일에 시행된 조사에서는 54%까지 내려갔었지만, 큰 폭으로 회복했다.
 
또한, 자민당 지지층의 61%, 무당파층의 53%가 노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노다 수상이 민주당의 정권 공약을 재검토하겠다며 민주, 자민, 공명의 3당 합의에 준수하겠다는 것에도 '평가한다'는 대답이 민주 지지층에서 82%, 자민 지지층에서 76%를 기록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여야를 넘어선 노다 내각의 지지율은, 수상교체와 함께 정치가 전진하고 정책이 실현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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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05 [09:0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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