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성을 염두에 두고 시상하는 '2011년 도쿄드라마 어워드'에서 일본 연속드라마 그랑프리 작품으로 아라시 니노미야 카즈나리 주연의 홈드라마 "프리터 집을 사다"를 선정했다.
이 드라마의 주연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 역시 개인상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 '프리터 집을 사다'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다.
'프리터 집을 사다'는 소설가 아리카와 히로 씨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후지TV에서 방영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와 가족에 대한 불만을 품은 채 프리터로 살아가던 남자가 어머니의 우울증 발병으로 인해 현실을 자각하고,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그린다.
'프리터 집을 사다' 최종회 시청률은 19.2%. 한편, 오리콘 엔터테인먼트가 선정한 드라마어워드 2010년 가을 작품상을 수상하고, 2010년 12월에는 갤럭시상 월간상, 갤럭시상 마이베스트 TV 그랑프리상을 수상하는 등 근래 보기 드물게 작품면에서도 인기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 밖의 수상작으로는 연속드라마 우수상에 40대 여성의 사랑에 대해 고찰한 '세컨드버진', 로봇 소녀와 청소년들의 성장이야기를 그린 'Q10', 현대 의사가 에도시대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치료하는 이야기를 그린 'JIN', 누구나 인생에 몇 번은 찾아온다는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시기 '모테키'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 최연소 여우주연상 아시다 마나 ©JPNews | |
단편드라마 부문에서는 스마프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한 "99년의 사랑-JAPANESE AMERICANS-"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개인상에는 남우주연상 니노미야 카즈나리, 여우주연상에 스즈키 쿄카와 신들린 아역여배우 아시다 마나가 선정되었고, 남우조연상에는 우치노 마사아키, 여우조연상에 미츠시마 히카리가 선정되었다.
각본상은 '세컨드버진' 오오이시 시즈카, 연출상에는 '파트너 시즌 9'의 이즈미 세이지, 프로듀서상에는 '프리터 집을 사다', '마루모의 규칙' 등을 프로듀스한 하시모토 후미가 선정되었다.
도쿄드라마어워드는 작품의 질은 물론, 드라마의 시장성, 상업성에도 타겟을 맞춰 수상하는 상이다.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일본드라마"를 컨셉으로, 해외 판매가능성이 큰 우수한 일본 드라마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도쿄드라마어워드 2011에서 실제, 아시아 컨텐츠 바이어들에 의한 투표로 선정된 "아시아상"에는 드라마 "JIN"이 선정되어, 해외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도쿄드라마어워드 2011 수상식은 오는 10월 24일, 도쿄 롯폰기에서 표창식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