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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 한때 400도, 온도계 "고장 확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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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온도계 전기 회로 이상으로 인한 온도계 고장으로 확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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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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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13일, 온도 상승을 보이던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 온도계가 이날 오후 점검 후 기록상한인 400도를 넘어가는 등 이상 수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도쿄전력은 "고장이 거의 확실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중앙제어실 내에서 온도계 전기회로의 점검을 실시했다. 회로의 전기저항이 평소보다 커, 온도계의 지시치가 높게 나오기 쉬운 것으로 판명됐다. 검사 직후, 회로를 이전 상태로 돌렸을 때 온도계는 342도를 나타냈고, 한때 기록상한을 넘어설 때까지 수치가 상승했다. 이 같이 온도의 변화가 급격하고, 원자로 내부 가스 성분 조사에서 핵분열을 통해 발생하는 크세논(제논)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바 있어 도쿄전력은 온도계 고장을 단정짓고 있다. 온도계는 2종류의 금속을 접합한 센서(열전대)로 온도를 측정한다. 센서가 열을 받으면 전류가 흐르는 방식이다. 회로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에 전압이 변화해 극단적인 수치가 표시됐을 가능성이 있다.
▲ 2호기 격납용기 내부사진 - 격납용기로 내시경을 삽입하기 직전 사진이다. 앞에 보이는 금속은 열전대(thermo couple)로, 넓은 범위의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두 종류의 금속으로 만든 장치다. 내구성이 높아 높은 온도에 잘 견디며, 극한 상황에서의 온도 측정에 주로 쓰인다. 발전소, 제철소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도쿄전력 | |
▲ 2호기 격납용기 내부사진 - 격납용기 내벽과 열전대 ©도쿄전력 | |
▲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외관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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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13 [22:21]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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