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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사무총장, 하시모토 발언 비판
"하시모토의 위안부 발언, 국제사회는 납득하지 않는다"고 비판
 
온라인 뉴스팀
일본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일, 요코하마 기자회견에서 "(전쟁 당시) 위안부는 필요했다"고 발언한 일본유신회 하시모토 도루 공동대표의 발언이나 해명에 대해 "국제사회는 납득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일본 정치가에 의한 야스쿠니 신사참배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한중일 공생을 위해서도 "과거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요구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은 하시모토의 위안부 발언을 둘러싼 보도나 하시모토 시장이 자신의 발언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부로 공표한 '자신의 인식과 견해'의 영어판도 읽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반 사무총장은 "특히, 일본 지도자는 전시중에 괴로움을 겪은 사람들의 아픔에 매우 섬세해야 하며, 그러한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사려 깊은 배려나 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하시모토 시장의 해명에 대해서는 "국제사회, 특히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국가들이 그의 견해에 납득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반 사무총장은 "역사가 남긴 것에 대해 올바른 이해가 없다면, 장래에 있어서 어떠한 건설적인 진전도 있을 수 없다. 일본의 리더가 역사에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미래지향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중일 3국은 동아시아에서 이웃국가로서 함께 살아간다. 과거 역사에서 매우 불행한 고난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해야한다"고 지적하며 동아시아 지역이 불안정화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아베 내각 각료를 비롯해 일본의 정치가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서는 데 대해 "주변국에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의 정치지도자는 이를 자각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유엔 고문금지위원회는 5월말, 하시모토 시장 등 일본정치인들의 발언을 염두에 두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정치가나 지방 고관이 사실을 부인하고, 피해자를 상처입히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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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6/03 [09:3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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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고난' - 고난의 행군 전문 탐정이죠.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13/06/03 [20:55]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든다. 과연 우리는 존재하는 것일까? 하시모토의 발언을 흥미롭게 받아들였던 나는, 만일 유엔사무총장 또한 미국인이나 일본인이었다면 그의 모국이 한반도와 맺언던 악연을 근거로 논쟁 속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구했을 것이다. 그런데 젠장, 반기문이잖나? 그는 한국인이다. 그리고 그의 발언은 조금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시모토의 해명을 국제사회에서 피해 입은 국가들이 납득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발언이 자기 모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헤이그에서 민영환이 왜 죽었는데? 표면적으로는 일본의 방해로 고종의 밀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배경을 따지고 보면 몇몇 선도 국가들의 승락 없이는 국가로 인정받을 수 없었던 당시의 시대상황도 한몫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이 자꾸만 배경을 보여주려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방금 하시모토의 해명을 논박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점인데, 우리는 결코 배경 없는 사건을 명료히 해석할 수 없는 것이다. 느닷없는 총리의 도발과 불거진 위안부 논란에도 이와 같은 목적이 숨어있다고 본다. 즉, 그들의 무식을 논파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숨어있던 배경이 드러난다는 사실이지. 이것은 일본의 의지와도 합치하는 바이다. 비어있는 짝을 스스로 맞추게 하는 것보다 남아있는 의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법도 없지 않은가? 하시모토 지사는 논쟁을 일으켜 상대를 논파하는 스타일을 즐긴다고 들었다.

그래서 만일, 일본의 방해 없이도 조선의 의지가 꺾였을 것이란 사실만 증명된다면 일본이 한반도와 맺은 악연은 없거나 혹은 매우 가벼워질 것이다. 일본 아니더라도 누군가에 의해 저질러질 문제였기 때문이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매우 타당한 결론이다. 서구는 단지 중국을 파먹는 데 너무 오래 걸렸을 뿐이다. 그들이 아프리카에서 행한 바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대륙 전체를 분할하는 것도 시간문제였다. 그렇다면 어차피 한반도의 사직은 사라질 운명 아니었는가?
하면, 어찌하여 먼저 사라졌어야 마땅할 존재를 근거로 뒤에 사라진 존재의 정당성을 증명하려 드는가? 이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인식은 언제나 시간 순서에 따라 배열되기 때문이다. 앞의 가정이 부당하다면 뒤의 결론도 인정받을 수 없다. 따라서 오늘을 사는 한반도의 원주민들은 일본을 너무 탓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다만 마지막에 찾아올 자리에 스스로를 올려놓았을 뿐이기 때문이다. 일본 아니더라도 미국과 청나라, 소련이 한반도에 다녀갔을지 모른다. 이것이 역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이다. 아마도 최근 일련의 도발을 통해 한반도에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주장이 옳다면 정작 큰 타격을 입을 대상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하시모토 자신이 아닌가? 그가 증명하고 있는 사실은 한반도의 사직이 사라질 운명이었다는 것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일본이 아무리 정당하고 옳다 해도, 그들 자신이 한반도의 외압으로 작용했던 이상 한반도의 사직이 무너질 것이라는 점만은 불변이다. 그렇다면 지금 말을 걸고 있는 대상의 정체는 무엇이냐?

여기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의 정체성이 현실을 부정하게끔 만드는 하시모토 자신이 해야 한다. 존재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존재의 정당성이지, 비존재의 정당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유엔이 나설 필요도 없는 문제라고. 도대체 국제사회 - 특히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국가'의 정의가 뭐야? 왜 세상에 대한 인식이 하나의 통일된 기반 위에 놓여있어야 한다고 가정하는 거지? 바로 그곳에서 이득을 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구분에 의지하여 비존재의 정당성 또한 따라 꽃 핀 것 아니겠는가?
오늘날 아프간에서 미군이 직면한 현실 좀 보라. 도대체 그들의 적이 누구인가? 그래서 이런 질문도 가능한 것이다. 만일 한반도의 사직이 사라질 운명이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은 현실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정녕 우리의 존재란 무엇이란 말이냐?

지금 너희 존재의 정당성으로 인하여 이곳 존재의 정당성이 부정당하고 있다고. 그러니 하시모토 자신이 답해 봐. 여기에 있는 우리는 1910년 이전까지 일본이 인식하고 있던 조선왕조의 백성인가, 아니면 그 후에 헌정질서에 편입된 내선일체의 신민인가? 1945년 미국 덕에 독립했다는 걸 믿으라고? 누가 누구로부터 독립한 건데? 48년 신탁통치와 50년 한국전쟁 통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오늘날 현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매순간을 이겨내며 살고 있다.
그러니 질문을 던지는 쪽이 대답해 보라고. 여기에 말을 걸고 있는 너희가 최초로 인식한 이곳의 정체성이 무엇이냐? 그 답변에 의지하여 너희가 듣고 싶은 말을 들려 주겠다. 가미카제 용사로 뛰었던 과거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니? 이런 질문을 받는 게 싫다면 애시당초 조선인말살정책을 확실히 성공시켜서 이 땅에 아무런 자아도 남지 않도록 해놨어야지. 설마 그렇다고 핵폭탄을 수천 방 맞더라도 전쟁을 계속해야 했다고 주장할 수도 없는 노릇일 테고. 앞서도 말했듯 인식은 시간 순서에 따라 배열되고, 진리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뭘 한 거니? 앙? 너희들 한반도에서 뭘 하고 갔는지도 모르겠지? 하나의 의지가 꺾임으로 인하여 이곳에 남아있는 존재 자체가, 그곳에 머무른 존재에 대한 확신 또한 따라서 꺾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이 불만이라면, 너희의 불완전한 이곳에 대한 인식이 그쪽 현실에 합치되도록 한반도를 점령하면 되겠지. 암~ 그렇고 말고. 사실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다. 다만 이와 같은 상황이 한반도를 둘러싼 네 개의 나라 모두에 공통으로 해당된다는 점이 문제지. 누가 모순된 인식에 직면하여 모순된 현실을 이치에 맞도록 뜯어맞출 생각인가? 100년 전 한반도가 이런 상황에 직면했던 것이다.
어쨌든 예나 지금이나 답을 해주는 사람은 없고, 이곳 존재의 정당성을 구할 수 없으니 우린 그저 누구도 이곳 한반도에서 비존재의 정당성을 증명할 수 없다는 사실에 의지하여 오늘도 쌓아올려야만 될 인식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며 살고 있다. 오직 미국놈, 일본놈, 중국놈, 소련놈을 인식할 때에만 스스로의 정체성을 깨달을 뿐이지.

"만일 우리에게도 어떤 정체성이 있다면, 그것은 결코 미국이나 일본, 중국, 소련에는 속하지 않은 것이다."

꼭 옛날에 열도에서 천황 만들면서 했던 소리와 비슷하지 않나? 그 땐 천자와 마주했었지. 아무튼 주변국을 마주할 때 한반도의 원주민들도 정체성을 구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를 들여다 볼 때마다 한 가지 골치 아픈 문제와 만나단 말씀이야. 도대체 왜 이 답이 반으로 쪼개지는 걸까? 북한과 남한, 어느 쪽이 정답이지? 아무튼 최근 국제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 무시무시한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만은 명백해 보인다. 세계 각국의 정부들이 한반도의 원주민들로 하여금 공부를 시키고 있다는 사실이지. 어느 쪽이 됐건 그들은 정답을 구할 수 없을 테니까, 이곳의 주민들로 하여금 우리도 답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려는 속셈인 게야. 으이그~ 이 악당들!
그렇다면 재방문을 받기 전에 - 또다시 공부 못 한다고 구박 받긴 싫으니까 -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과연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하는 일이 가능할까? 필경 모순된 현실을 모순된 인식에 맞도록 뜯어고치고 나면 더 큰 모순과 직면할 것이다. 당장 한국인이 유엔사무총장이 되어있질 않나? 따라서 여기에 대한 답을 구하는 데 있어 아베 총리도, 하시모토의 발언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다만 그들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정답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낼 뿐. 이것은 한반도에 군림하고 있는 두 정부의 의지에도 합치한다. 정말 좋은 교육보조재라니까? 남아있는 의지를 제거하고 나면 비어있는 자리에 정답이 보이거든.

땡큐~ 하시모토, 땡큐~ 아베. 먼저 사라졌어야 할 존재의 근거가 뒤에 사라질 존재의 정당성을 증명하고 있다. 도대체 누가 인식이 시간 순서에 따라 쌓여진다고 증명했단 말인가? 감사인사 받고 싶은 친구들 또 어디 없니? 수정 삭제
유엔반기문 개소리 짖어봐라 김영택金榮澤 13/06/0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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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용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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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삭제
나는 짖는 원숭이다 김영택金榮澤 13/06/04 [04:00]
나는 짖는 원숭이다.
나의 초능력이 여기서 나온다. 수정 삭제
영택이를 컨트롤 하지 못한 JPNEWS... Jalapgos 13/06/05 [09:12]
결국 망테크를 타고 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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