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록밴드 린킨파크가 9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 나타났다. 린킨 파크는 오는 10일 열리는 일본의 도시형 록페스티벌 '섬머 소닉 2013'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다. 이 그룹의 랩 담당 마이크 시노다(37)와 보컬 체스터 베닝턴(37)은 9일,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아메리칸 레스토랑 '하드록 카페'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드록 카페'와 린킨파크가 합작으로 자선 티셔츠를 발매하기로 한 가운데, 티셔츠 발표회가 이날 하드록 카페 도쿄 지점에서 열렸던 것.
▲ 린킨 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왼쪽)과 마이크 시노다(오른쪽) ©JPNews | | 린킨 파크는 자신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뮤직 포 릴리프(Music For Relief)' 등을 통해 대지진 피해 지역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티셔츠의 매출액 일부도 이 활동에 충당된다고 한다. 두 사람은 "3.11 대지진 바로 며칠 전에 피해지에서 공연을 했었다. 그래서 공연 뒤 대지진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티셔츠 판매 등 재해지 지원 활동은 우리의 개인적 사명과 같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마이크 시노다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일본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두 사람은 "이 티셔츠를 입고, 문제의식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린킨파크의 콜라보레이트 티셔츠는 일본에서 총 3종이 발매됐으며, 각각 7,140엔에 판매되고 있다.
▲ 린킨 파크&하드록 카페 합작 티셔츠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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