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참석차 한국에 간 뒤 소식이 두절된 일본 내각부 남성(만30세)이 후쿠오카 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내각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향한 뒤 소식이 끊겼다고 한다.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사건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5분쯤, 후쿠오카 현 기타큐슈 시 와카마츠 구 히비키마치의 해안선으로부터 약 500미터 떨어진 바다에서 "고무보트 한 대가 표류하는데, 그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순시정이 약 30분 뒤에 보트 속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확인했다. 보트가 거센 파도에 의해 전복되는 바람에 해상경찰이 주변을 수사하던 중, 20일 아침, 방파제 아래 바다 속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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