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쿄 미나토구 히노키초 공원에서 전라 상태로 소란을 피우다 '공연외설혐의'로 체포된 뒤 24일 오후 석방된 스마프 '초난강(34)'이 24일 오후 9시 넘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성인으로서 부끄러운 행동을 저질러 버렸다. 정말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고 머리숙여 사죄했다.
변호사, 초난강은 사건 당시 기억이 거의 없다. 공원을 집으로 착각했을 수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변호사와 동석하였으며, 변호사는 '사건 당일 초난강은 스케쥴이 없었고, 사이타마현의 부모님댁에 다녀와 오후 9시부터 초난강은 도쿄 자택 근처의 술집에서 혼자 소주를 마셨다.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 술집이어서 이후 술집 주인과 종업원 1명과 함께 소주를 마셨으며 기억에 없으나 오전 2시경 집에 돌아가는 길에 공원에 들렀다. 초난강은 기억이 거의 없으나 뭔가의 이유로 기분이 좋아져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옷을 벗은 것 같다. 옷이며 소지품을 잘 개어두었으므로 공원을 집으로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기억은 없다. 초난강은 혐의를 인정하고 사회으로서 부끄러운 짓을 했다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분간 자숙하고 활동을 쉬겠다. 이후로는 관계자들과 협의후,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향후 연예 활동에 대해서도 밝혔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초난강은 신중하게 대답했으며, 곤혹스러운 표정이었다.
구치소에서 정신이 들었을때 팬 생각이 제일 먼저 났다
'주량은 얼마나 되나?' 질문에 초난강은 '많이 마신다. 마시는 양은 정해져있지 않다. 기억이 안날때까지 마신적도 있다' 고 답하고, '언제 사태 파악을 했나?'는 질문에 '의식을 차린것은 경찰서에서였으며, 아직 취해 있어서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둥둥 뜬 것같은 기분이었다'며 '구류되어 있을 때 자는 것 밖에 되지 않아 잠을 잤고 회복이 되자 큰일났다는 실감을 하게되었다.
제일 먼저 팬들에 대한 걱정이 되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 압박감 때문에 저지른 행동?이번 사건에 대해 일각에서는 엄한 '자니스' 소속사 때문이 아닌가, '좋은사람'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나 등 원인을 점치기도 하였으나 기자의 '스트레스나 압박감 때문이었나'라는 질문에는
'압박감은 없었다. 그저 원래 술을 좋아해 항상 평범하게 일 끝나고 한 잔하는 정도였다'고 부인했다.
스마프 멤버들에게 술조심하라고 주의 들은 적 있어
'스마프' 멤버들과는 만났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만나지는 못했고 전화를 했다. 모두들 건강 걱정을 해주었고,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나카이가 제일 먼저였고, 기무라, 고로, 싱고의 순으로 연락했다.
모두들 '괜찮다'고 격려해주었다' 고 답했다. '술을 마시고 옷을 벗은적이 있는가?' 질문에 '알몸이 된 적은 없다. 그러나
스마프의 싱고와 술을 마시고 팬티바람이 된 적은 있었다'고 밝히고 '이전에도 스마프 멤버들로 부터 술조심하라고 들은 적이 있는지'의 질문에는 '워낙 술을 좋아해서, 모두에게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도 술을 마실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생각이 없지만, 조금 더 성숙한 후에 술을 마실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마실 수도 있다)'며 괴로운 표정을 보였다.
한국팬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초난강에 대해 한 기자가 '한국팬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 초난강은 잠시 생각하고 매우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일본 이외의 지역의 팬들께 심려를 끼쳤습니다. 지금은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고 사죄했다. 이번 '초난강 알몸 소동'으로 27일 방영예정이었던 일본 인기프로그램 '스마스마'의 초난강과 한국 '꽃보다 남자' f4 방송은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복귀를 원하는 팬들의 성원이 많다'는 기자의 말에 초난강은 '따뜻한 말씀에 정말 감사합니다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기에 언제 복귀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고 답해 앞으로 연예활동을 쉬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을 내비쳤다.
이하 '기자회견'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