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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모 수입 따라 사교육비 3배 차이 나
"베넷세" 사교육비 400만엔 미만과 800만엔 이상 세대 비교
 
김현근 기자
이제는 격차 사회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는 일본 사회. 부모의 연수입에 따라 아이들이 배우는 것도 달라지고 있다.

 교육 관련 통신, 출판사업을 하는 베넷세 코퍼레이션(오카야마현)이 올해 3월 하순, 인터넷으로 실시한 '부모 연수입에 따른 학교 외 활동비' 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연수입에 따라 자녀의 학원비가 최대 3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넷세에 따르면 학원이나 스포츠 교실 등 학교 외 교육활동비에 부모가 지불하는 비용은 연수입 800만엔 이상 세대가 월 평균 2만 6700엔임에 비해, 400만엔 미만 세대는 8700엔에 머물러, 약 3배의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한편, 400만엔이상 800만엔 미만 세대는 월 1만 4700엔을 지출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연수입 800만엔 이상과 400만엔 미만으로 비교해봤을 경우, 학원이나 영어 회화 등에 지불하는 비용은 각각 1만 3600엔과 3천엔으로 차이는 4.5배에 달했다. 음악이나 그림 교실 등 예술 활동은 3600엔과 1100엔으로 3.3배. 스포츠는 4900엔과 240엔, 가정교사 방문 학습은 4600엔과 2200엔으로 각각 2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부모의 연수입이 많을수록 자녀가 예술활동이나 스포츠에 참가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예술 활동은 400만엔 미만 세대는 24%의 아이 밖에 참가하지 않고 있으나, 800만에 이상 세대에서는 41%에 달했고, 스포츠에서도 400만엔 미만 세대는 47%에 머물렀으나 800만엔 이상 세대에서는 65%에 달했다.  

 조사는 인터넷으로 올해 3월 하순 3-17세 자녀를 둔 어머니 1만 5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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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02 [17:3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 ? 09/11/02 [18:21]
적은 연수입의 일본인이 대한민국에 오면 부자가 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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