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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제주항공기 참사 애도 표명
이번 대참사 日언론도 시시각각 보도, 사고원인 갑론을박도
 
유재순

12월 29일 일요일 아침에 전해진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대참사는 일본인들에도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오전 10시 이 후부터 일본 텔레비전 방송에서는 속보 형식으로 시시각각 제주항공의 사고 소식이 전해졌고, 오후부터는 서울 주재 일본 특파원이 현지에 내려가 생방송으로 연결해 보도했다. 

 

▲ 일본 아사히 신문 30일자 조간   

 

또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애도의 의를 표명했다.

 

"이번 참사로 많은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희생자와 그 유족에게도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일본인들도 기사 댓글이나 개인 SNS를 통해 "어쩌다 이런 일이!", "희생자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희생자도 불쌍하지만 그 가족들은 어쩌나! 참 안타깝다",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제주항공의 사고를 보니 과거 일본 JAL의 사고가 갑자기 생각나 고통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제주항공 대참사에 대해 일본인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1985년 군마현 다카마가하라산(高天原山) 능선에서 JAL123기가 추락해 524명의 승객, 승무원 중 520명이 사망하고 4명이 겨우 목숨을 건진 대형 참사 과거가 있기 때문. 이는 대형  항공기 사고 세계 2위, 아시아에서는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명피해가 엄청 컸던 사고였다. 

 

당시 이 사고는 대충격을 뛰어 넘어 전 국민적 패닉 상태에 빠지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이 추락 후의 화재로 까맣게 그을린 채 피투성이가 되어 몸에 줄을 맨 상태에서 비상 헬기로 구조되는 처참한 장면은, 수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인들에게는 커다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비행기가 깊은 산악 지대에 추락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 대단히 어려워, 당시 일본국민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이를 지켜 보며 매일 일회일비를 해야 했다.  

 

때문에 이번 제주항공의 대참사에 대해 대다수 일본인들의 반응은 1985년에 있었던 JAL항공의 사고를 떠올렸다는 사람이 많았다. 그 중에는 수십여 년 만에 JAL사고 기록을 다시 찾아 보았다는 이도 꽤 있었다. 

 

한편, 일본 언론은 대체로 사실 보도를 하며 과거 자국의 JAL 사건을 상기시키고, JAL사고는 정비불량으로 드러났지만 이번 제주항공의 경우 새떼와의 충돌로 인한 '버드 스트라이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반면, 항공 평론가 아오키 요시도모 씨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전혀 다른 주장을 펼쳤다.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과 버드 스트라이크와의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다. 재주항공의 사고기 보잉 737-800는 설사 버드 스트라이크가 있었다고 해도 긴급(비상용)으로 조작해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비행기다. 때문에 앞으로 랜딩기어가 왜 내려오지 않았는지, 아마도 이번 사고원인에 대한 초점이 될 것 같다."

 

이렇듯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대참사 원인에 대해서 일본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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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30 [10:5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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