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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김정일체제 붕괴시.."
<마이니치> 1일자 1면 톱기사로 키스 사령관 충격발언 소개해
 
박철현 기자
"오키나와 미국 해병대는 북한때문에 존재한다."
 
지난 2월 17일 도쿄 아카사카 미국대사관에서 비밀회합이 열렸다. 이 비밀회합은 미태평양해병대 키스 스탤더 사령관이 주최했다. 키스 사령관은 아시아 태평양 일대 미 해병대의 작전지휘 통수권을 가진 최고책임자다.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키스 사령관 외에 니시하라 마사시(西原正) 방위대학교장, 방위성 육상막료감사부 반쇼 고이치로(番匠幸一郎) 방위부장, 통합막료감사부 이소베 고이치(磯部晃一) 방위계획부장 등 일본방위성 고관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 신문은 "일본을 방문한 키스 사령관은 매일같이 극비회담을 여는 한편, 후텐마 기지에 대한 일본사회의 반응 및 자위대 내부 분위기를 살피기도 했다"고 전했다.
 
키스 사령관은 이날 회합에서 후텐마 기지 이전문제에 대해 현행계획(06년 미일양국이 합의한 나고시 캠프슈와브 기지로 후텐마비행장을 옮기는 안-기자주)이 바람직하다는 '공식견해'를 무려 한 시간 동안 영어로 말했다고 한다.
 
하토야마 내각이 캠프슈와브 이전안을 비롯해 여러 복안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에 미태평양해병대 사령관이 캠프슈와브만을 주장한 것이다. 결국 일본측 참석자들은 참다 못해 회의 말미에 이렇게 외쳤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그런 것은 우리 안보전문가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매번 그런 설명만 하지 않느냐? 그러니까 오키나와에 해병대는 필요없다는 여론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후텐마기지 이전만 고집하고 있는 미국측의 태도에 "왜 미 해병대가 오키나와에 주둔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신문은 "일본측 관계자의 질문을 받은 키스 사령관은 한동안 생각한 후 천천히 말문을 열었다"면서 키스 사령관의 답변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사실 오키나와 미 해병대는 북한때문에 주둔하고 있는 것이다. 남북한 충돌 가능성보다 김정일 체제가 스스로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 북한 핵무기를 재빨리 제거하는 것이 (해병대의) 최우선임무다."

 
미 해병대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침투부대로 세계 톱클래스의 능력을 자랑하는 특수부대다. 지금까지 미군은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는 북한 위협과 중국 군사력 확대를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관장하는 최고사령관의 이 발언을 통해 사실상 오키나와 미 해병대는, 방어적 개념의 '억제력'이 아닌 '조선반도 긴급상황을 대비한 침투부대'라는 공세적 개념으로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08년 6월, 6자회담 의장국 중국에 플루토늄 38.4킬로그램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신문은 "북한은 핵무기 6~8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실태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신문은 "3월 8일부터 실시된 한미합동군사훈련(독수리훈련)에는 핵무기를 비롯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수색, 확보, 제거를 주임무로 하는 미 특수부대를 적지로 운송시키는 훈련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3월 24일에는 주한미군사령부 샤프 사령관이 미 하원세출위원회에 출석해 "한미양국은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신문은 "이러한 일련의 흐름을 살펴본다면 미군은 이미 북한 핵무기 확보가 현실적인 시나리오로써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0/04/01 [14:28]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오키나와 미군기지는 한국과 대만의 안보를 지키고,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 프린스턴s 10/04/01 [16:38]
오키나와는 지리상으로 중국 상하이와 가깝고, 북한과 중국, 한국과 미국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 보다 약간 멀리 있어 수송과 운송을 담당하는 최고의 요충지 입니다. 중국이 도발한다면,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 F-22나 핵 폭격기인 B-2가 출격하게 되어,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상하이를 바로 쑥대밭 만들어 버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도발사태때에도 C-23 수송기나 강습상륙함이 빠르게 미 해병대를 급파할수 있도록 최고의 요충지 입니다. 그리고 대만이 중국의 위협없이 안전하게 있는 이유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때문에 중국도 대만을 칠수 없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만약 하토야마 유키오 정부가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괌이나 일본 다른지역으로 옮긴다면, 동북아시아의 안보는 정말 위험할 것이고, 전쟁이나면 엄청난 피해를 볼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괌이나 다른지역 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수정 삭제
왜, 일본은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하는가? 오매불망 10/04/01 [18:41]
역사적으로 봐도, 국제적 관습으로 봐도 독도가 한국의 영토인것은 틀림이 없다. 그런데, 일본은 무슨 근거로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고, 내년부터 아이들에게 일본영토라 부르게 한다고 하는가? 그리고, 언제부터 동해는 일본해가 되었는가?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들은 국사, 세계사시간에
자국의 영토가 다른 나라의 영토로 바뀌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 배운 적이 있지 않은가? 근대의 1차,2차 세계대전은 제국주의 군대의 식민지 수탈권을 둘러싼 전쟁이었고 1,2차 대전의 결과로 얼마나 많은 나라의 영토가 축소되거나, 확장되었지 않은가??? 일본은 중국과 조선반도,그리고 아시아대부분의 영토를 패전의 댓가로 미국등 연합국에 내놓았다. 전후, 일본의 패전국으로서 미국의 지배하에 들어갔지만, 일본이 이겼다면 그 반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어쨋든, 영토권의 변화는 군사권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볼 수가 있다. 자국의 국사책과 일반적정서상 그렇게 알고 있던 관습적인 영토권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군사권을 바탕으로 자국의 영토를 제3국에 대해 선포하고 무력으로 지켜야하는 것이다. 현재의 이라크를 보면, 그런 사실을
적확하게 보여준다. 미국은 이라크와 역사적으로, 국제정세 적으로 어떤 연고권을 가질리가 없는 나라이지만, 전셰게의 매스콤을 이용해 이라크에 대량학살 무기가 있다는 이유로 그나라의 영토를 유린하고 있지 않은가? 이걸보고 악의축에 대한 정의의 전쟁이라고 하는 사람은 이제 없기를 바란다. 최근, 부시도 이러한 사실을 인정했을 뿐아니라, 40년만에 기밀해제된 미국의 의 통킹만 미군함격피격사건 조작도 이런 사실의 예인것이다. 막강한 군사권을 이용해 사건을 조작, 날조하고 여론을 움직인 후 다른나라를 침공해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런 말이 있음을 우리는 안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다. 일본과 미국은 1차 대전전에 서로의 식민지 점령을 묵인하는 카쓰라, 태프트밀약(미국은 일본의 한반도 점령인정, 일본은 필리핀 점령인정)을 맺었다. 무슨 이유로, 어째서 다른 나라들이 허락도 없이 자국의 영토와 주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가? 말할 것도 없이 막강한 군사력의 존재와 제국주의의 속성때문인 것이다. 지난 80여년간 유럽의 제국주의(영국,스페인,포르투칼, 프랑스등등)를 제압하고 최강의 무력을 바탕으로 전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을 통해서 독도문제는 어느나라의 싸가지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군사력의 문제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일, 주한 미군의 존재는 북한, 중국의 견제라는 이유였지만, 중국은 이미 미국과 국교를 맺었음으로 미군 존재의이유가 50프로가 없어진 것이다.어째서 미국은 그들의 적이였던 중국과 국교를 맺었는가?는 역시, 체재나 목표가 다르더라도 막강한 군사력의 결과인 것임은 틀림이 없다. 대만은 미국에 의해 키워졌지만, 중국과의 관계로 인해 유엔에서 수정 삭제
여러 징후들이 많았지만 거의 확실해지는군요 장쾌 10/04/01 [18:44]
김씨왕국이 불안불안 하더니 확실하게 붕괴체제의 끝자락을 밟기 시작한것 같네요
전번에는 배고파서 식량열차 털던 주민들을 쏴죽이자 그 주민들이 보위부요원들에게 무려 덤벼들었죠
체제에 불만을 가져도 조용하던 사람들이 이젠 털어놓기 시작하고...
다만 미국입장에서는 유사시 테러수준의 핵이라도 확실하게 제거되거나 제어 가능한 상태로 되야 마음이 좀 놓이겠죠
여러가지 의미로요 :) 수정 삭제
헉, 짤렸다.(글자수가 제한되어있나봐요.잉잉) 오매불망 10/04/01 [18:59]
퇴출되었고, 국가의 자격을 잃었다. 어째서, 오늘의 친구가 적이 되었는가?
어려운 외교용어나 경제용어를 쓸 이유가 없다. 단지,어제의 적이었던 중국이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핵과 그 투발수단을 보유) 대만은 아직 미국의 손이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중국의 것으로 봐도 무방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군사력의 변화이지 무슨 역사책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나름결론까지 썼는데 날라가는 바람에 다시 쓰기가 영..그렇네요.)
결론적으로 독도의 문제는 군사력의 문제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일본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으며, 이제까지 미국의 태평양 전략상, 독도가 일본영으로 되는것이 훨씬 미국의 이익에 가깝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존재한다는것이며, 현재 동북아의 정세는 새로운 군사적 강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줄서기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는 겁니다. 작년말 오바마의 방일중에 미국 대통령을 그냥 일본에 놔두고 하토야마가 중국을 방문한 모습은 의도적이라고 박에 할 수 없는 모습이었잖습니까?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일본은 새로운 강자를 찾아서 어제의 친구를 까고 내일의 친구를 찾아간겁니다. 그 댓가로 토요타가 작살이 나는 중이죠. 하지만, 일본이 살아남기위해서는 당연히 댓가를 치루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요. 자주적인 군사권이 없는 나라는 아무리 경제적으로 풍족해도 불안하기 짝이 없지요. 현재,동북아는 그런 상태에 있는 겁니다. 미국이 일본 본토에서 외곽인 오키나와, 그리고 괌으로 자꾸 본토쪽으로 가는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새로운 군사력을 가진 센 나라에게 밀리는 겁니다. 밀리면 죽어야하는 국제정세의 냉엄한 현실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는 겁니다.일본정부의 어느누가 미군을 일본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고 봅니까?? 없습니다. 미군의 군사력을 능가하는 다른 나라의 군사력앞에 물러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새로운 친구를 찾고 있습니다만...어려워보이네요.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고요. 수정 삭제
그나저나.. calcio02 10/04/01 [19:07]
해병대 믿어도 돼? ;;;
장진호전투처럼 얼어죽는건 아니겠지--;;; 수정 삭제
웃기는 미국넘들.. 나원참 10/04/15 [23:36]
북한이 붕괴되면 잽새게 들어가서 핵무기를 어쩐다고?
북이 붕괴되면 당연히 우리 남한이 접수해서 우리가 핵보유국이 되야지..
왜 지들이 지롤인가? 북한이 니들꺼냐?
북이 붕괴되면 남의 나라에서 왜 니들 미국이 설칠려구 하는데?
우리가 접수 할꺼니까 미국 니들은 꺼져줘라.
붕괴 될리도 없지만..듣고보니 괘심하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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