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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닌, "가난해 보이려고 다이어트"
[뮤지컬] 일본판 RENT 제작발표회- 소닌, 후쿠시 세이지
 
코우다 타쿠미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놀라게 한 작품 'rent' 일본어판이 2년 만에 돌아왔다. 주연은 배우 후쿠시 세이지 및 재일동포 가수 소닌.
 
▲ 소닌- 뮤지컬 rent 제작발표회- ©jpnews/幸田匠

rent는 1990년 대 뉴욕을 배경으로 가난, 에이즈 등 절망감을 느끼면서도 꿈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그린다. 1996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금세 입소문을 타고 대히트를 기록, 2개월 후에는 브로드웨이에 진출하여 토니상 등 4개 분야 퓰리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판 rent는 이제까지 3번 무대를 올렸다. 마지막으로 공연된 2008년에는 기존의 rent와는 다른 참신한 연출과, 뮤지컬 무대 경험이 별로 없는 젊은 배우들을 기용하여 화제가 되었다. 2010년 일본판 rent 역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캐스팅했다.
 
지난 22일에는 뮤지컬 rent 제작발표회가 열려, 주연배우 후쿠시 세이지, 소닌, 기타키마유 등 멤버 전원이 명곡 'seasons of love'를 선보였다.
 
▲ 뮤지컬 rent 제작발표회     ©jpnews/幸田匠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소닌은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도 봤고, 일본 공연도 본 적 있다.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주변에도 rent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생각하면 부담감이 크지만, 이 작품이 주는 메세지를 진지하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것 같은 느낌을 주면 안되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소닌과 같이 뮤지컬을 첫 도전한 후쿠시는 "내 가창력은 50점"이라며 혹평. 그러나 주연배우 전원이 함께 도와가며 노래를 할 때는 스스로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작품 rent에 대해서는 "무엇인가 느끼게 하는 음악이 마음을 울릴 것. 다른 뮤지컬과는 다른 맛이 있다. 스스로 부담도 느끼지만, 이 멤버라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돈독한 팀웍을 자랑하기도 했다.
 
뮤지컬 rent 도쿄 공연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시어터 크리에에서 개최되고, 이후 효고현, 아이치현 등 지방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티켓은 7월 31일부터 발매된다. 

(기사 번역, 수정 안민정 기자)
 

▲  뮤지컬 rent 제작발표회     ©jpnews/幸田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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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6/26 [10:5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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