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라이데이에 전 av 배우 미히로(28)와 일본 개그계의 대부 시무라 겐(60)의 투샷이 보도된 가운데, 미히로가 공식석상에서 "(시무라 켄을)매우 좋아합니다"라고 폭탄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히로는 '희희여행 미히로× 가스미카호 바르셀로나편' pr 이벤트에 참석하여 열애설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 보도진이 시무라 겐과의 관계에 대해서 질문하자 "매우 좋아합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결혼설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프로포즈를 해주신다면 진심으로 생각해 볼 마음이 있다"고 답해 가능성을 확실히 내비쳤다. 두 사람은 2008년 후지tv '시무라 겐 다이조부다 스페셜'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설날특집으로 제작되는 '시무라 겐의 바카도노사마'에 미히로가 등장하는 등 같이 일을 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히로는 2002년 누드모델로 시작하여 2005년 av 배우로 전업해 높은 인기를 누린 av계의 스타. 올해 6월에 av 계를 은퇴하고 탤런트 선언을 한 미히로는 시무라 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무라 겐이라면 일본 개그계는 물론, 방송가를 주름잡는 대부다. 6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을 건 tv 프로그램이 몇 개나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기도 한다. 사생활적으로는 스캔들은 많았으나 결혼은 하지 않아 '일본 최후의 독신 거물'이라고 불리운다. 지난달에도 열애설이 크게 불거졌던 미히로는 이제까지 "존경하는 선배님, 감히 구름 위의 존재" 혹은 "멋진 아저씨"라고 관계를 일축해왔으나 이번에는 진지하게 관계를 인정해 결혼 초읽기라는 추측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스포니치가 시무라 겐 소속사에 결혼사실을 확인요청한 바에 따르면, 소속사는 "시무라 겐으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고 부정하고 있으나 관계자들은 "두 사람 사이는 아주 가깝다"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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