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모니 일본 무대인사 ©jpnews /이승열 | | 여자 교도소 수감자들의 교도소 내 합창단 활동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일깨워 준 감동 영화 ‘하모니’가 일본에 소개 됐다.
주일본대사관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코리아 시네마 위크 2010’은 도쿄국제영화제와 함께 연개해 개최되며, 지난 23일에는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신주쿠 미라노1에서 ‘하모니’가 상영회를 가졌다.
상영회가 끝난 후 마련된 무대인사에서는 주연배우 김윤진과 강대규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하모니’를 소개했다.
영화 ‘쉬리’와 드라마 ‘로스트’로 일본에도 잘 열려진 배우 김윤진과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무대에 올라서자 관객들은 영화 상영 후 많은 감동을 받은 듯 큰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김윤진은 일본 관객들에게 “10년간 일본을 오고 갔지만 아직 일본어가 서툴다”라고 간단한 일본어와 한국어로 인사하며 “첫 대본을 받았을 때 신선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여자교도소 여자 재소자 이야기는 처음 본 대본이었는데, 재소자의 다른 이야기에 비해 밝고 여자 캐릭터들이 힘든 과정을 긍정적으로 매일 극복하려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감동을 받았다”라고 하모니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그녀는 “문화와 언어도 다르지만 여러분들도 영화를 봤을 때 같은 감정을 느꼈을 거라 생각된다”고 말하며 “하모니는 사랑이 넘치는 영화다. 영화가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극복하려는 모습을 기억해 주시고 여러분들의 마음이 하모니를 보며 따뜻해 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대인사가 끝날 무렵 강대규 감독은 “신이 이 세상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를 보내주셨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어머니의 위대한 마음이 영화적으로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족관계에 있어서 단절된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영화를 홍보하며 무대인사를 마무리 했다.
일본 관객들과 매스컴을 상대로 약 20분 간 무대인사와 포토세션 등의 이벤트를 끝낸 배우 김윤진과 강대규 감독은 곧바로 도쿄국제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롯폰기 그린 카펫 행사장으로 이동 바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영화 하모니는 내년 1월 일본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