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라비아 아이돌이자 탤런트 오구라 유코(27)이 내년 2월에 결혼하고 연예계를 은퇴할 수 있다는 보도가 9일 스포츠지를 통해 보도되었다. 우주의 코린별에서 온 공주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던 오구라 유코는,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 기쿠치 이사오(40)와 10월 하순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약혼을 발표했으며, 내년 2월에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기쿠치 이사오 씨는 한번 이혼경력이 있고, smap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하는 등 업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미 신혼집에서 함께 살고 있으며, 갑작스런 결혼발표에는 임신 가능성도 예상되며, 관계자는 오구라 유코가 연예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오구라 유코는 지난해부터 "28세까지는 결혼하고 싶다"는 의지를 몇 번이나 내비쳤다. 약혼상대인 기쿠치 이사오 씨와는 2년 전에 만나 교제한 것으로 알려져, 기쿠치 씨를 염두에 두고 한 말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내년 1월에 28세가 되는 오구라 유코는 자신의 의지를 정확히 지킨 셈이다. 기쿠치 이사오 씨는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인 동시에 도쿄 고급 살롱이 모여있는 미나미아오야마에 'ing'라는 헤어살롱을 경영하고 있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마흔 살로는 보이지 않는 연예인급 외모에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진 호남형이다. 자상한 성격으로 어떤 일이든 이야기를 들어주고 충고해주는 모습에 오구라 유코가 반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오구라 유코는 2001년 그라비아 아이돌로 데뷔, 2002년에 닛테레제닉으로 선발되면서 '유코린'이라는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귀여운 외모에 엉뚱한 말을 쏟아내 백치미를 발산하며 tv프로그램에 없어서는 안될 감초역할 탤런트로 인기였으나 2009년 말부터 '코린성에서 온 캐릭터 그만두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오구라 유코는 지난 2006년 개그콤비 요이코의 하마구치 마사루(38)와 열애사실이 포착되어 미녀와 야수 커플로 큰 화제가 되었고, 2008년에는 모 부동산 사장과 스캔들이 나기도 했다. 오구라 유코는 10일 정보프로그램에 생방송 출연이 예정되어 있어 결혼, 임신설에 대해 직접 밝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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