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남매 중의 막내, 언니들과 팬티 싸움을 하고, 먹을 것이 없어 풀을 뜯어먹고 자랐다는 일본판 생계형 아이돌 우에하라 미유(23)가 드디어 신데렐라 결혼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3일, 도쿄 유락초에서 '美 슬림콜라겐' 이벤트에 일일대사로 초대받은 우에하라 미유는 이벤트 후 기자회견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나를 여동생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며 짝사랑 중임을 고백했다. 짝사랑 상대에 대해 질문이 쏟아지자 "연상의 남자, 아주 친절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분이다. 그 분이 먼저 프로포즈해 준다면 언제든지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사랑에 푹 빠져있는 모습이었다. 아이돌 입에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모두들 놀라 '올해 안에 결혼할 생각인지, 프로포즈 받았는지, 출산 계획은 있는지' 등 질문이 쏟아지자, 우에하라는 "25세가 되면 결혼하겠다고 소속사에도 이미 이야기 해 놓았다. 아직 프로포즈를 받지는 않았지만, 결혼한다면 그 사람 dna를 가진 아이들을 많이 낳겠다"고 전격 선언.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우에하라 미유는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지독하게 가난하게 자랐다. 학창시절에는 심하게 이지메를 당하기도 했고 자살충동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2006년 레이싱걸로 데뷔하면서 그라비아 아이돌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집안형편과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히면서 '가난아이돌(貧乏アイドル)'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우에하라 미유는 아직까지도 tv에서 자신을 가난아이돌로 소개하고 있고, 스타가 된 지금도 절약생활이 몸에 배어있다고 한다. 가난한 왕따 학생에서 연예계의 별로 성장한 그녀의 성공스토리처럼, 짝사랑 상대에게도 프로포즈받고 진정한 신데렐라가 될 수 있을지 일본 연예계가 주목하고 있다.
▲ 그라비아 촬영 전날에는 아무것도 먹지않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우에무라 미유 ©jpnews/幸田匠 | |
▲ 콜라겐 드시고 예뻐지세요~ 행사중인 생계형 아이돌, 우에무라 미유 ©jpnews/幸田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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