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분열사태로 재중, 유천, 준수 3명이 활동하고 있는 유닛 jyj의 일본활동을 전 소속사였던 에이벡스가 철저하게 막고 있어 일본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jyj는 이번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복구를 위해 6억원의 기부금을 내놓고,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에서도 일본지진 현상황을 전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본 지진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6월에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자선콘서트를 열고 이벤트 공연료 및 수익금 일부를 재해지에 기부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그러나 이런 적극적인 jyj의 일본 활동에 대해 에이벡스는 "(jyj 소식을) 기사화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며 스포츠지를 비롯해 유력 신문에 부탁해 기사를 막았다는 소식이 24일 일간사이조를 통해 보도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이 게재되었던 데일리스포츠 인터넷판은 몇 시간 후 기사를 삭제했고, 다른 신문사에서도 기사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엄청난 팬들의 지지를 받는 jyj의 일본 콘서트 소식이 어느 한 군데도 게재되지 않았다는 것은 역시 무언가 뒷거래가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 음반관계자에 따르면 에이벡스는 2명으로 컴백한 동방신기를 밀어주기 위해 jyj를 견제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영웅재중이 속한 jyj가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컴백한 동방신기의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때문에 철저하게 jyj 활동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한다. 에이벡스의 jyj 활동 방해작전이라면, 얼마전 오리콘이 털어놓은 'jyj 음반 차트 제외' 소동이 있었다. 지난 7일, 오리콘은 "3월 2일에 발매된 jyj dvd와 앨범을 차트에서 제외시킨다"고 공고문을 올렸다. 이유인즉, 음반 권리자인 에이벡스로부터 활동 중지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새 앨범을 발매하고 판매는 하겠으나, 홍보 및 순위에서 배제시키겠다는 것은 jyj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일본 음악계에서 넘버원 파워를 자랑하는 에이벡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오리콘에서 협력했을 가능성이 높다. 오리콘 사건이 터지자 마자, 또 다시 불거진 에이벡스의 jyj 죽이기에 일본 팬들은 단단히 뿔이 났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일본을 돕기 위해 콘서트를 하겠다는 데 그걸 말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에이벡스는 일본 복구보다 2인 동방신기 살리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인가""이 기사를 믿을한지 모르겠지만, 얼마전 오리콘 사건도 있고 해서 의심이 가는 건 사실이다. 분명 오리콘 차트 1위는 따 놓은 당상이었다""기부까지 해주었는데 돈으로만 생각하다니 에이벡스는 너무하다""같은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라며 불만을 폭발시켰다. 그런 한편, jyj의 소속사는 6월 7일 요코하마 콘서트는 스케줄에 없었다며 기사를 부정했다. 그러나 팬들의 분노는 이미 사실유무를 넘어 "오리콘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에이벡스는 나쁜 이미지밖에 없다. 에이벡스 파워는 다 과거의 영광일 뿐"이라며 실망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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