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통 가부키계의 프린스 이치카와 에비조와 며느리 삼고싶은 1위 탤런트이자 아나운서인 고바야시 마오 커플의 첫 아이가 딸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판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에비조 커플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에비조는 일본전통문화 중에서도 가장 선망받는 가부키 계의 최고 인기스타인데다가 사건, 사고,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연예계 말썽쟁이였기 때문이다. 결혼 전 터트린 스캔들만 해도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정도이고, 지나친 자신감과 건방진 태도로 입방아에 오른 것도 몇 차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받는 것은 에비조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로열패밀리인데다, 현재 가부키를 이끌어가는 가장 인기있는 실력자이기 때문이다. 그런 로열패밀리의 대를 잇는 첫 아이가 어떤 아이이며, 아들인지, 딸인지는 마오가 임신을발표했을 때부터 관심이 되었던 것이 사실. 남자아이만이 대를 이을 수 있는 특성상, 아들이라면 이치카와 계를 잇는 또 한 명의 가부키 스타가 탄생하는 것이고, 마오는 결혼하자마자 '가업'을 달성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에비조 커플의 첫 아이는 딸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현재 임신 7개월인 마오 씨는 최근에 아이의 성별을 알게 되었나봐요. 그녀는 '여자아기예요'라고 말했어요. 물론 가부키 대를 잇기 위해서는 남자아이가 좋겠지만, 그녀는 계속 여자아이를 바라고 있었나봐요. 원래도 언니랑 사이좋은 자매로 유명했으니까요" 마오를 알고지내는 지인의 말을 빌어 '여성자신' 최신호가 보도하고 있다. 임신 7개월이면 아기 성별판별은 거의 확실한 편이기 때문에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마오는 자신이 원하던 대로 딸을 낳게 된다. 그러나 출산과 동시에 가부키 대를 이을 아들 출산에 대한 보이지 않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가부키계에서는 대를 잇는 문제로 트러블을 일으켜 이혼하거나 결별한 커플이 수없이 많다. 이치카와 에비조의 과거 오랜 연인이었던 요네쿠라 료코(35)의 경우도 가부키 집안에 들어가기에는 어려웠던 여러가지 조건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여배우 에스미 마키코(44) 역시 2002년 가부키배우 오노에 키쿠노스케와 진지한 만남을 가지다 '애를 낳기엔 너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신부감 1위였던 마오가 에비조와 결혼발표를 했을 때는 마오를 가엾게 여기는 여론이 생겼을 정도. 그만큼 가부키 집안의 가족이 되는 것은 많은 희생을 요구한다. 과연 마오는 기대대로 명문 이치카와계의 대를 이어줄 수 있을까, 일본 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을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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