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톱스타 커플 아오이 유우(25), 오오모리 나오(39)의 결별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주 발매된 일본 여성세븐(소학관)에 따르면, 두 사람은 1개월 전 오오모리 집 앞에서 큰 소리로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다. 소속사는 "답변해드릴 사항이 없습니다(아오이 유우 측)", "성인이므로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본인에게 맡기겠습니다(오오모리 나오 측)"라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8월 사진주간지에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보도된 두 사람은 한 때 오오모리가 아오이 유우 집에 자주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혼도 멀지 않았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고, 감정이 멀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번 결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여지는 것이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인식차이다. 마흔을 앞두고 있는 오오모리는 가정적인 아오이에게 반해 결혼의지를 피력했으나 아직 일에 대한 의욕이 큰 아오이는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아오이 유우는 오오모리 나오 이전에 오랫동안 사귀었던 v6 오카다 준이치와도 결혼에 대한 생각의 차이로 결별했다. 오카다 준이치는 아오이 유우 취향까지 고려하여 당시 5000만엔(6억 5천만원 상당)을 들여 집을 리모델링했는데, 아오이 유우가 결혼은 커녕 일본에서는 흔한 동거조차 반대했다는 것이다. 드라마 '오센'을 통해 고급요정의 주인으로 출연한 바 있는 아오이 유우는 요리솜씨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히 가정적인 취향으로 전전 남자친구인 오카다와 전 남자친구인 오오모리 모두 아오이 유우의 요리솜씨에 감탄을 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남자의 위장을 잡으면 바람 못 핀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리 잘하는 여성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동년배 연기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연기력이라는 평가에 청순한 외모, 거기다 가정적인 성격과 뛰어난 요리솜씨까지 갖추었으니 사귀는 남성이라면 결혼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아오이 유우는 현재 전혀 결혼생각이 없다. 2006년 대표작인 '훌라걸즈'로 워낙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이후 이것을 뛰어넘을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고 있고, 일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결혼은 없을 것이라는 평이다.
한편, 이번에 결별이 알려진 오오모리 나오는 일본 영화계를 이끄는 실력파 연기자로, 여스타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인기듀엣 퍼피의 요시무라 유미와 오래동안 교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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