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피아노', '발리에서 생긴 일' 등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조 한류 미남스타 조인성이 제대후 처음으로 일본에 찾아 팬미팅을 가졌다. 4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6일에는 도쿄 시나가와에서 오후, 저녁 2회 팬미팅을 가져 총 3회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도쿄 팬미팅 사이에는 일부 일본팬들과 일본 각 매체 약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대 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팬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조인성은 셔츠에 청바지, 심플한 사복을 입고 기자회견장에 등장, "협찬이 없어서요"라며 능청스러운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 (사진) 사복입고 왔어요! 조인성 ©JPNews 白石隆一 | | 공군 군악대 출신으로 전국을 돌면서 공연을 해왔다는 조인성은 "군대에 있으면서 공연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한국과 일본은 팬미팅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좋아하는 배우가 그냥 무대에 서 있는 것을 보는 것보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 같아서 친구처럼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무대를 만들었다"고 꼼꼼하게 팬미팅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군입대로 얻은 것은 무엇인지 질문에는 "MC만 는 것 같다. 원래 전에는 전혀 그런 능력이 없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공연장을 돌면서 MC를 맡으면서 무대에 서면 긴장이 될 때도 많았지만 행사장을 찾아주는 팬 응원 덕분에 긴장을 풀기도 했고, 이런 시간이 계속되면서 무대장악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약 3년간의 공백기간이 생기면서 변한점에 대해서는 "내면적으로는 참을성을 기른 것 같다. 얼마전 CF 촬영차 히말라야에 갔었는데 악천후로 계속 구조 헬리콥터를 기다려야했는데 예전보다 조급해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하고 "외면적으로는 여러분이 보시면 더 잘 아시겠지만 하나도 안 변했죠"라며 꽃미남의 자신감을 발휘했다. 그 밖에도 군입대 전에는 일본에서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류 인기가 있었는데, 제대해보니 케이팝 열기가 뜨거워서 깜짝 놀랐다며 "어린 친구들이 정말 대단하다. 그렇지만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아티스트로 오래 인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원조 한류스타로서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군 제대후 복귀작이 되는 영화 '권법'에 대해서는 "그동안 비열한 거리나 쌍화점 같은 작품들은 19세 이상 관람가여서, 제 역할도 음지의 독하고 강한 그런 캐릭터였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다. 9월 20일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앞으로 권법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이 영화가 일본 분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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