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나오토 내각의 지지율이 18%로 하락해, 간 수상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8일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여론조사(전화방식)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간 나오토 내각의 지지율이 발족 이래 최저인 18%(지난 7월 조사 24%)를 기록, 민주당 정권으로서 가장 낮았던 하토야마 정권의 19%(2010년 5월)을 밑돌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비지지율은 72%(지난 조사 63%)에 달했다. '빨리 퇴진해야 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32%로, "이번 국회가 끝나는 8월말까지"의 36%를 포함하면, 월내 퇴진을 원하는 답변자가 무려 68%에 달했다. 간 수상의 '탈원전' 방침에 대해서는 '찬성'이 67%, '반대'가 21%였다. 그러나, 이 방침을 수상이 내각 각료대신들과 논의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표명한 것에 대해, '적절했다'고 생각하는 답변자의 비율은 16%에 그쳤고, '적절하지 않다'가 74%를 차지했다. 앞으로의 일본 내 원전에 대해서는 '줄여야 한다'가 49%(지난 조사 46%)를 기록했다. '현상유지해야 한다'가 25%(지난 조사 29%), '모두 없애야 한다'가 21%(지난 조사 19%), '늘려야 한다'가 2%(지난 조사 2%)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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