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시청률의 여왕, 마츠시마 나나코(37) 주연의 드라마 '가정부 미타'(니혼TV, 수요일 10시)가 올해 방영된 일본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가정부 미타' 8화의 평균 시청률이 무려 29.6%(비디오리서치 조사, 관동지구)에 달했던 것. 이는 올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JIN 2'(TBS)의 26.1%를 뛰어넘은 수치다. 19.5%의 높은 시청률로 첫회를 시작한 '가정부 미타'는 주인공 미타의 독특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아 매회 시청률이 상승, 일본드라마로서는 좀처럼 기록하기 어려운 수치인 30%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가정부 미타'는, 갑자기 엄마를 잃게 된 4명의 아이와 이들의 아빠가 사는 가정에 가정부 미타가 들어오면서부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런데 사고인 줄만 알고 있던 엄마의 죽음이 아빠의 외도로 인한 자살이었던 것이 밝혀지며 겪게 되는 아이들과 아빠의 갈등, 그리고 이웃으로부터의 소외 등이 그려진다. 그런데 이러한 가족의 문제가 가정부 미타만의 기괴한(?) 방식으로 풀려나가게 된다. 어제 방송된 8화는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한 채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지 하는, 미스터리한 주인공 미타의 슬픈 과거가 밝혀지기 시작하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중요한 회였다. 과연 네 아이의 가정과 가정부 미타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또 클라스맥스로 접어들 남은 회차의 시청률은 어디까지 치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