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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피자' 징크스? 일본인의 징크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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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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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노란 택시를 보면 운이 좋다', 아침에 '정화조 차(일명 '똥차')를 보면 운수가 좋다' ,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행운이 찾아온다' , '떨어지는 낙엽을 손으로 잡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소나타 차의 s자를 떼서 보관하면 서울대에 들어간다'.. 등등 시험보는 날은 일부러 '노란 택시'를 찾기도 하고, 바람 부는 날 낙엽 진 나무 밑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받으려고 이리저리 뛰기도 하고, 동네에 세워진 소나타 차는 서울대를 갈망하는 온 동네 수험생들이 떼어버려 's'자가 붙어있는 차가 없었다. 꼭 소원이 이루어지거나 특별한 행운이 찾아올 거라고 믿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옷을 입으면 왠지 일이 잘 풀린다' 던지, '아침에 신호를 한번에 받으면 그 날 운이 좋다'라던지.. 이런저런 자신만의 징크스는 누구나 하나쯤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어떨까? 일본인들의 징크스를 알아봤다. <`~하면 안된다` 편>1. 외출 전에는 부싯돌로 불을 붙인다.
'다녀오세요' 하며 돌을 부딪혀 '딱' '딱' 소리를 내는 장면을 일본 영화에서 많이 봤겠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행운의 징크스이다. 밖에 나가서 재앙의 '불'을 가져오지 않도록 빌었던 것이 이 징크스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2. 새 신발은 밤에 신으면 안된다.한국에도 '밤에 뭔가 하면 안좋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듯이 일본도 마찬가지. '밤에 새 신발을 신지 말라'는 것은 밤에 외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3. 아침에 나타난 거미는 죽이면 안된다.이것도 한국과 마찬가지. 한국도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밤거미는 도둑을 부르고, 아침 거미는 손님을 부른다' 하여 아침 거미는 죽이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일본도 야행성인 거미가 아침에 보이는 것은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속설이 퍼졌다고 한다. 4. 검은 고양이를 보면 3보 물러나라.
한국에도 검은 고양이는 영물이라고 취급되지만, 일본에서도 뭔가 섬찟한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는 검은 고양이이기때문에 오래전부터 검은 고양이가 앞에 있으면 물러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5. 베개를 북쪽으로 두고 자면 안된다. 석가모니가 머리를 북쪽으로 향하고 열반하였다는 설에서부터 나와, 죽음을 맞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머리를 북쪽에 두고 자면 안된다는 속설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6. 영구차를 보면 엄지손가락을 감춰라. 영구차가 나오기 전에는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라고 하는데, '죽은 사람은 함께 데려갈 사람을 원한다', '원혼이나 역병은 엄지손가락으로 들어온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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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3/17 [10:47]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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