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다르빗슈 유 선수가 월간 최우수 신인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2일, 4월의 월간 최우수선수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방어율 2.18을 기록한 다르빗슈를 선정했다.
다르빗슈는 레인저스의 원정 경기 장소인 토론토에서 이 소식을 듣고 구단을 통해 "상을 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훌륭하다. 5월에는 4승 이상해서 월간 MVP를 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4월 10일(한국시간) 시애틀 마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에서는 불안한 제구력을 보이며 5실점 하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서서히 안정감을 찾아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8과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1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다르빗슈의 5월 첫 등판은 한국 시간으로 7일에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