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 선수의 기세가 대단하다. 17일,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6승째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다승1위 행진을 이어갔다. 르빗슈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과 2/3이닝 동안 피안타 4개 볼넷 2개만을 내주는 등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해 이날의 승리투수에 등극했다. 삼진 퍼레이드는 이날도 이어져 모두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투구수는 118개였다. 초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에 좌익수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고 이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점을 뺏겼다. 그러나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1회에 이어 2회에도 안타를 내줬지만, 2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3회에도 2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4, 5회는 퍼펙트 피칭. 모두 3자 범퇴로 애슬레틱스의 타선을 막아냈다. 6회에 이날 첫 볼넷을 내줬지만, 이어진 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 7회에는 피안타 없이 자신의 이날 7번째 탈삼진을 추가했다. 이미 투구수 100개를 넘긴 8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다르빗슈는 2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끝까지 잘 막아 레인저스가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다르빗슈는 이날 2회 이후 150km를 넘는 직구에 느린 변화구를 적절히 배합해 7과 2/3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고 1실점만을 기록했다. 6승째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