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여배우 이시하라 사토미(25)가 자신의 블로그에 품절남 오구리 슌(29)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시하라가 게재한 사진에는 커플티로 보이는 티셔츠를 함께 입고 찍은 사진도 있어, 부부나 연인으로 보인다며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구리가 자신을 '사토미루쿠'라고 부른다는 등 이시하라는 기뻐하며 자랑을 늘어놓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이것을 올해 3월 오구리와 혼인신고를 한 모델 야마다 유(28)에의 '도전장'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 이시하라 사토미, 오구리 슌 ©이시하라 사토미 블로그 캡쳐 | |
▶ 키스신에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았다"
이시하라는 9월 1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나를 '사토미루쿠'라고 부르는 오구리 슌은 정말 멋진 배우였다"라며, 아주 가까워 보이는 2장의 사진과 함께 여러 사진을 공개했다.
오구리와 이시하라는 2012년 7월부터 방송된 후지TV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에서 연인 사이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이시하라는 오구리에 대해 "철저한 배려와 친절한 말투, 행동에 즐거웠다"고 밝히기도.
또한, "리허설에서 처음 그 신(키스신)을 연기할 때,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았다"라고 회상하며, "그를 존경하고, 그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언젠가 또다시 함께 연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고 있겠다"며 오구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시하라가 왜 같은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었는지, 왜 가까워 보이는 사진을 일부러 공개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 왼쪽부터 오구리 슌, 이시하라 사토미 ©이시하라 사토미 블로그 캡쳐 | |
▶ 오구리 부부, 올해 9월 예정했던 결혼식을 내년으로 연기
오구리는 지난 3월, 4년 반 동안 교제해 온 모델 야마다 유(28)와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다. 혼인 신고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일까. 이시하라의 블로그를 접한 네티즌들은 야마다를 향한 '도전장(?)'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런 사진, 야마다에게 들키면 오구리 죽는 거 아냐?", "블로그를 보니, (이시하라가) 오구리에게 완전 어필하는 모습인데?", "'사토미루쿠'. (웃음) 야마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등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는 것.
오구리와 야마다는 9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내년으로 연기됐다. 연기한 원인과 관련해 '오구리의 지갑에서 유명 러브호텔의 멤버십 카드가 나와, 화가 난 야마다가 집을 나갔다'고 보도한 주간지도 있었다.
그래서 일부 팬들은 이번 블로그 사건을 계기로 오구리 부부의 관계에 금이 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 왼쪽부터 야마다 유, 오구리 슌, 이시하라 사토미 ©JP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