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선천적으로 착하게 태어났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일본 연구팀의 실험 결과가 나와 일본에서 화제다. 교토대학 대학원 가나코기 야스히로(鹿子木康弘) 특정조교 연구팀은 어떤 도형이 다른 도형을 공격해 괴롭히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생후 10개월의 아기 20명에게 보여줬다.
▲ 교토대 연구팀 자료화면 ©교토대 연구팀 제공 | | 그 뒤, 아기에게 애니메이션에 나온 두 도형 가운데 하나의 도형을 고르게 한 결과, 80%에 달하는 16명이 괴롭힘을 당한 쪽의 도형을 선택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를 약하고 괴로운 입장 쪽에 동정적인 태도를 보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른을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진행한 결과, 어른 쪽은 괴롭힘을 당한 쪽에 동정하는 비율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어, 가나코기 조교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착한 성격을 가졌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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