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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하라 토모미 "약물 중독, 밑바닥 경험했다"
90년대 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카하라, "약물중독 땐..."
 
김미진 기자
7년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가수 카하라 토모미(華原朋美, 만 39세)가 26일 도쿄에서 열린 '스마트 뷰티 프로젝트' 스페셜 이벤트에 참석했다.
 
뷰티 프로젝트 이벤트장에 설치된 무대에 올라선 그녀는 복귀 전 약물에 중독됐을 당시에 대해 "밑바닥을 경험했다"며 "복귀 뒤 계속 열심히 달리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연예계 활동을 쉬던 지난 2009년, 약물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그녀는 1999년 연인이었던 유명 작곡가 고무로 테츠야와의 결별 이후 정신적 불안 증세를 보였다. 급기야는 약물 중독에 이르게 된 것. 하지만 이후 약물 중독을 털어내고 연예계 복귀를 위해 노래 연습에 매진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녀는 "(이벤트 무대에 등장하기 직전) '완전 부활한 카하라'라고 소개해줘 정말 고맙다. 하지만, 아직 내 자신이 완전하지 않은 점이 많이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또한 "주변의 기대에 쫓아가는 것으로 벅차지만, 언젠가 기대에 부응해보이겠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카하라는 오는 11월에 도쿄에서 약 7년만의 단독 라이브를 치른다. 그녀는 "지금 콘서트 내용을 어떻게 할지 논의 중이다. 아무쪼록 팬여러분들이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랄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 카하라 토모미(華原朋美)는 누구?

1974년 8월 17일생인 카하라는 1990년대 일본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애인이자, 그 당시 일본 최고 작곡가였던 코무로 테츠야의 곡을 받아 1995년, 가수로 데뷔한다. 그녀는 데뷔해에 'I believe'라는 곡으로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 낸 싱글 'I'm proud'가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면서 일약 최고의 인기 가수로 올라섰다. 
 
1997년에는 일본 톱가수만 출연한다는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당시 최고 여가수였던 아무로 나미에의 라이벌로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1999년, 코무로와 결별하면서 카하라는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그녀에게 많은 것을 안겨줬던 코무로와의 이별은 그녀에겐 큰 충격이었던 듯, 이 해에 가스 중독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등 자살 미수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후 여러장의 음반을 냈으나 코무로의 지원이 사라져서인지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하향세를 거듭한다. 그녀는 코무로와의 결별 이후 계속 정신적 불안 증세를 보였는데, 이 때문에 2007년에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사와의 계약이 해지됐고, 2009년에는 약물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7년여 만에 다시 일본 연예계에 복귀했다. 지난해 민영방송 연말 가요제에도 출연하는 등 조금씩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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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29 [18:4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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