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가 7일 후쿠오카 마린멧세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부문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31.66점을 기록, 합계 204.0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피아노 협주곡 제2번'에 맞춰 경기를 진행했다. 초반에는 실수가 잇따랐다. 첫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데 이어 두번째 트리플 악셀에서는 양발로 착지했다.
점프 실패로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아사다 마오는 중반 이후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킨 데 이어 매끄러운 스핀을 선보였고, 이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 - 더블 토룹 - 더블 토룹 점프를 실수 없이 뛰었다. 마지막에는 트리플 룹도 성공시켰다. 프리 스케이팅 점수는 기술점수 63.87점, 예술점수 68.79점, 감점 1점으로 131.66점을 기록했다.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점수 72.36점을 합해 합계 204.02점을 받으며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의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은 이번이 4번째이다. 러시아의 신성 유리아 리프니츠카야가 192.07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가 187.6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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