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일본총리의 퍼스트레이디 미유키 부인이 '2009 한일축제한마당'의 인사말 서두에 꺼 낸 한국어 인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시히신문>(9월 21일자)는, 미유키 부인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한국어로 인사말을 시작하자 20일 도쿄 롯본기에 몰려든 수많은 청중들이 우렁찬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한류스타들의 팬임을 스스럼없이 밝히는 미유키 부인은 또박또박한 한국어로 "나는 내각총리대신 부인 하토야마 미유키라고 합니다. 만나서 기쁩니다"라고 인사했다. 신문은 "미유키 부인은 한국말로 인사한 후에는 일본어를 통해 '올해 90세가 되는 어머님께서 한류 드라마에 빠져 5년 전부터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일간에 사이좋고 우애깊은 사회실현을 위해서 노력하자'고 했다"고 덧붙했다.
한편 미유키 부인은 유엔총회에 참가하는 남편과 함께 21일 오전 뉴욕으로 출발했다.
(9월 21일,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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