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에서 유명한 곳이라면, 박물관이 집중되어 있는 우에노공원과 남대문 시장과 비슷해 서민들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아메요코쵸(アメ横町)를 들 수 있다. 월요일 찾아간 우에노(上野)는 박물관의 휴관일과 맞물려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었다.
월요일의 한적한 우에노 공원(上野公園)과 아메요코쵸(アメ横町)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월요일, 한적한 우에노 공원의 풍경
도쿄예술대학으로 향하는 길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한 안내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고풍스러운 옛 도쿄예술대학의 입구
우에노공원 곳곳에는 갈 곳이 없어 이 곳을 찾는 노숙인들도 보이지만, 우에노공원의 한 모습이기도 하다
우에노공원의 광장에는 음악연주를 하거나 거리의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한 노인이 거리의 공연이 즐거운 듯 춤을 추고 있다
신사에서 목례를 하고 있다.
한가로운 공원이었지만, 사찰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이 이어졌다
세계 여러사람들의 소망이 에마(絵馬)에 다양한 언어로 걸려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찰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조수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불인지(不忍池)에서 바라본 석양은 일품이다
공원입구에서 바라본 우에노 풍경
일본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아메야요코쵸(アメヤ横町)의 저녁거리
상점이 문을 닫을 저녁시간대에 가면 가격이 더욱 저렴하다
원래 가격보다 싸게 팔고는 있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손님을 모으기는 힘들다
흥정을 하고... 말도 붙여보고... 우리의 재래시장과도 닮았다
추운 날씨였지만 서민들의 퇴근길 발목을 붙잡는 복권... 한 복권 판매대에 양 쪽으로 길게 줄을 서있다
피곤이 몰려오는 시간!
초밥을 반값에 팔고 있는 곳이 인기를 끌었다
월요일이지만, 선술집에는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술잔을 기울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다
정겨운 웃음으로 서민들을 맞아준다
우에노에서 꼭 맛보아야 할 타코야끼
우에노시장에 가면 서민들이 즐겨먹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중고 옷을 팔거나 저렴한 점포가 많이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도 즐겨 찾는다
주말이면 긴 줄을 기다려야하는 인기 있는 곳이지만, 월요일에는 한가롭게 즐길 수 있다
시장 곳곳의 선술집에는 야외에 테이블을 만들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분주했던 우에노의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다
우에노공원(上野公園)에서 사색을 즐기고,
아메요코(アメ横)의 도쿄 서민들 속에 활력을 얻어 보자!
오늘은 왠지 도시 속 바쁜 생활 속에 가볍게 산책을 한 기분이다.
* '도쿄 곳곳의 일상, 풍경'을 담는 jpnews의 도쿄 스케치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