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10월 3일자)에 의하면 농수산산성은 2일, 정부가 제분회사에 매각하는 밀의 가격(정부매도가격)을 평균 23%인하하기로 발표했다고 한다. 신문은 "국제 밀 가격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16일 이후의 매각분부터 인하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빵이나 과자, 면류 등의 가격인하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의 밀 매도 가격책정에 대해 신문은 "정부는 최근 6개월간 국제 밀 가격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산 등 총 5개국의 밀 매각가격을 매년 4월과 10월에 개정하고 있다. 올해 4월 이후 국제 밀 평균가격은 1톤당 6만 4750엔이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인해 가격은 4만 9820엔으로 인하된다. 이는 2007년 10월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문에 의하면, 곡물 시세는 미국의 에너지정책이나 투기자본 유입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있었지만, 작년 9월 리만쇼크 이후부터는 과잉 상태였던 자금이 감소, 흉작이었던 오스트레일리아산 밀의 생산량도 향상돼, 국제 밀 가격은 안정되었다고 한다.
신문은 "농림수산성의 시산에 의하면, 이번 국제 밀 가격인하로 인해 소비자물가는 0.02% 내려간다고 한다. 하지만 식품업체의 경우, 소매업자의 요구에 의해 가격을 대폭인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10일 3월, 아사히)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