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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日최고활약 한인은 이보미, 이대호
올해 일본서 가장 인상적 활약 펼친 한국인 선수는 역시 이 두 사람!
 
복면 데스크

※ 이 글은 현재 일본 유력 스포츠지 편집장을 맡고 있는 복면데스크가 기고한 칼럼입니다.

 

연말은 지난 한 해를 회고하는 기사로 넘친다. 올해 일본 스포츠계의 톱뉴스는 럭비 월드컵에서일본이 남아프리카를 상대로 거둔 승리일 것이다. 일본 럭비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고로마루 선수는 12월 들어 호텔에서 1인 1만 6천 엔의 디너쇼를 개최한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이에 비견되는 빅뉴스는 프로야구 센트럴, 퍼시픽 양리그에서 '트리플 쓰리'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타율 3할, 홈런 20개, 30도루라는 기록을 뜻하는 '트리플 쓰리'는,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퍼시픽 리그 구단 소프트뱅크의 야나기다 유키(柳田悠岐) 외야수(28), 센트럴 리그 우승팀 야루르트의 야마다 테츠토(山田哲人) 내야수(24)에 의해 달성됐다. '트리플 쓰리'는 금년도 유행어 대상에도 선정되었다.

 

이것이 올해의 일본 2대 스포츠 뉴스다. J리그 축구, 스모, 경마 등 다른 프로 스포츠에서도 열띤 경기는 있었지만, 이 두 가지 뉴스를 뛰어넘는 임팩트는 없었다.

 

일본 국내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에 관한 올해의 스포츠 뉴스도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바로 이보미 돌풍과 이대호가 일본 시리즈에서 선보인 MVP급 활약이다.

 

▲ 이보미 이대호     ©JPNews

 

이보미는 내년 봄 사진집이 나온다. 라이벌 스포츠 신문사에서 나온다고 한다. 나도 "우리 회사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해 사진집을 내면 팔린다"고 제안한 적이 있는데, 역시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던 거다. 경쟁사의 행동이 더 빨랐다.

 

얼마 전 열린 여자 프로골프협회(LPGA)의 연간 표창식에서도, 이보미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또다시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시즌 7승을 하며 얻은 상금 약 2억 3천만 엔과 관련해 한 주간지는 "(이보미는) 일본, 한국 어느쪽에 세금을 납부할까?"라는 흥미위주의 기사를 내기도 했는데, 이는 그녀가 골프계를 넘어 대중적인 인기인이 되었다는 증명이다. (기사에 따르면, 많은 금액을 한국에서 납부한다고 한다)

 

이보미를 목표로 하는 일본인 미인 선수들이 라이벌로 등장한다면 내년에도 여자골프계는 평안할 것이다. 이보미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에 사람들이 스포츠신문을 더 많이 찾게 된다면 더욱 기쁠 것이다.

 

이대호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일본이 제시한 고액연봉(약 5억 엔)을 버리고 미국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하겠다는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지만, 연봉은 최고라도 약 2억 5천만 엔 정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이저리그로 결정되지 않았을 경우, 소프트뱅크가 올시즌을 웃도는 연봉을 내서 계약을 지속시킨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결정이 길어지면 새로운 시즌을 향한 심신의 준비가 늦어진다. 그렇게 되면 두려워지는 것은 부상이다. 그 거대한 육체를 제대로 지탱하기 위해서는 캠프에서의 정성을 들인 조정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구단도 새로운 체제가 걸려있다.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는 없는 것이다. 이 부분의 판단은 어떻게 할 것일까가 문제일 것이다.

 
 
(원문)
 
  年末は今年を回顧する記事であふれる。今年の日本のスポーツ界のトップニュースは「W杯ラグビーで日本が南アフリカ」を破ったことが最大のニュースだった。日本のエースFB五郎丸選手は12月に入って、ホテルで1人1万6000円のディナーショーを開催したことも話題になった。
 
これに並ぶのがプロ野球のセ・パ両リーグで「トリプル3(スリー)」の選手が現れたことだ。打率3割、本塁打30本以上、30盗塁を成し遂げたことで、日本一のパリーグ、ソフトバンクから柳田悠岐(やなぎた・ゆうき)外野手(27)、セリーグ優勝・ヤクルトの山田哲人(やまだ・てつと)内野手(23)だ。「トリプルスリー」は今年の流行語大賞にも選ばれた。
 
これが国内2大スポーツニュース。Jリーグサッカー、大相撲、競馬など他のプロスポーツも熱戦はあったが、2つには遠くインパクトで及ばない。
 
日本国内における韓国人選手に関するスポーツニュースも2つに尽きる。①イ・ボミ旋風②李大浩日本シリーズMVPの活躍だ。
 
イ・ボミはライバルのスポーツ新聞社から来春、写真集が出ることになった。私も「ウチの会社で撮りためていたものをまとめて写真集にすれば売れる」と案を出したが、みんな同じことを考えるのだ。他社に先にやられた。
 
先日の女子プロゴルフ協会(LPGA)の年間表彰で鮮やかなドレスに身を包んで、またもや男性ファンをうっとりさせた。今季7勝、獲得賞金約2億3000万円を巡って、週刊誌が「日本、韓国どちらに税金を納めるのか?」という興味本位な記事を書いたあたりは、ゴルフ界の枠を飛び出した人気者になってきたという証明。(記事によると多くの金額は韓国に納めるらしい)。
 
ボミを目標に日本人の美人選手がライバルとして出てくれば、来年も女子ゴルフ界は安泰だし、ボミ見たさにスポーツ紙をもっと読んでもらえたら、なおうれしい。
 
李大浩はどうなるのだろう? 日本での高額年俸(約5億円)を捨て、米メジャーを目指す姿勢に変わりないというが、年俸は最高でも約2億5000万円程度だと言われている。メジャーに決まらなかった場合、ソフトバンクが今季を上回る年俸を出して契約を継続させるというが、果たしてどうなるのか?
 
決定が長引くと、新シーズンに向けて、心身ともに備えが遅れる。そうなると怖いのがケガだ。あの巨体をしっかり支えるためにもキャンプでの入念な調整が必要だ。それに球団も新体制がかかわってくる。いつまでも待ってるわけにもいかないだろう。このあたりの判断をどうつけるかになる。(スポーツ紙覆面デス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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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24 [19:1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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