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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성들이 남친에게 말 못하는 비밀은?
 
안민정 기자
예전에 일본인과 함께 근무하던 시절, 여사원들만의 토크를 했던 적이 있다.
 
그 때 한일간의 문화 차이를 느낀 이야기 주제가 '남친의 지난 연애사를 알고 있다, 없다'라는 주제.
 
대부분 한국 여사원들은 '남친이 예전에 어떤 여자를 사귀었는지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데 반해, 일본 여사원들은 '궁금하지도 않고 물어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남친이 전에 어떤 여자를 사귀었는지 왜 궁금하지 않냐는 한국 여사원들의 질문에 일본 여사원들은 말했다. "남친의 과거를 아는 것이 더 찝찝하거든요"
 
일본인들은 사귀는 사람이라도 프라이버시는 확실히 지키는 면이 보이는 듯 했다.
 

▲ 남자친구나 남편의 휴대폰을 몰래 본 적이 있습니까? 설문조사에 대한 답변 
 
그렇다면 일본 여성들은 남친에게 얼마나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
 
일본의 월간지 4b 11월호에서 1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것만큼은 남친에게 절대 이야기할 수 없다' 설문을 실시, 그녀들의 은밀한 비밀을 공개했다.
 
잡지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반수 가까이 되는 46%가 '연인이나 남편에게 절대로 말할 수 없는 비밀' 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 내용으로는 절반이상이 '바람을 폈다' 는 내용이어서 충격적이다. '결혼하고 나서 2명 불륜 상대가 있었다'라고 대답한 24세 주부, '남자친구의 친구와 관계가 있었다'고 대답한 22세 학생, '남자친구의 상사와 바람폈다'는 27세 회사원 등이 있었다고.
 
q1.これまでつき合った恋人や結婚した夫に「絶対言えないヒミツ」はありますか?

>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습니까? 예 46%, 아니오 54%
 
 
세상의 거짓말에는 하얀 거짓말과 검은 거짓말이 있다고 한다. 하얀 거짓말은 상대방을 배려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짓말.
 
설문에 따르면, 일본 여성 중 76%는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 하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본 여성들의 하얀거짓말은?
 
남친보다 수입이 많았지만, 적게 말했다 (30세, 간호사)
드라이브 중 남친의 홀아비 냄새에 울렁거렸던 것 (25세, 프리터)
지금까지 생얼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생얼이 아니었다 (22세, 대학생)
사실은 애니메이션 오타쿠이다 (27세, 금융업)
치질인 것 (27세, 공무원)
 
등 남자친구나 남편을 위해서 하는 거짓말이나 여자로서 부끄럽기 때문에 하는 하얀 거짓말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q2.これまでつき合った恋人や結婚した夫を傷つけないためのヒミツや、ウソをついたことはありますか?
>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한 비밀, 거짓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예 76%, 아니오 24%

 
한편, 잡지는 '사랑이 먼저냐 우정이 먼저냐'라는 고전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똑같이 일본 여성 100명에게 '좋아하는 남성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여자들의 우정을 희생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반수 이상인 56%의 여성이 '희생할 수 없다'고 대답,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희생할 수 있다'고 답한 여성도 35%나 된다는 사실. '원래 여자들한테 진실한 우정이란 없다' 고 대답한 30세 악녀(?) 사무원도 있었다고.
 
q6.好きな男性をゲットするためには、女の友情を犠牲にすることもやむを得ないと思いますか?
> 좋아하는 남자를 얻기 위해 여자친구의 우정을 희생할 수 있나? 예 35%, 아니오 56%, 모르겠다 9%
 
 
질문과는 별개로 '악녀 캐릭터로 일본에서 1등인 여자배우'를 조사한 결과로는 역시나 '에리카 사마' 사와지리 에리카가 나왔다. 지난 2007년 영화 <클로즈드 노트> 무대인사에서 팔짱낀 포즈와 무성의한 대답으로 하락세를 탄 후 여전히 '악녀' 캐릭터를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악녀 캐릭터로 일본에서 1등인 여자배우>
1위. 사와지리 에리카
2위. 이시하라 마리
3위. 타카오카 사키
4위. 요네쿠라 료코
5위. 하즈키 리오나
 
사와지리 에리카에 대해서 일본 여성들은 '그런 못된 성격을 가지고 청순하고 순수한 캐릭터를 잘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존경심마저 든다'며 친구 남자를 빼앗는 악녀 역할 도전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 악녀 캐릭터 1등 사와지리 에리카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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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12 [14:40]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한국도 남일이 아니다... ㅇㅇ 09/11/13 [10:38]
자기랑 잔 여자가 아는 형이랑 결혼한다고
어떻게 해야하냐는 글, 연락 끊어야겠다는 글 많이 올라온다...
그 형은 무슨 죄냐 ㅋㅋ 수정 삭제
다른건 몰라도 오타쿠는 용서할수 없다 오타쿠웩 09/11/13 [21:53]

드라이브 중 남친의 홀아비 냄새에 울렁거렸던 것 (25세, 프리터)
지금까지 생얼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생얼이 아니었다 (22세, 대학생)
사실은 애니메이션 오타쿠이다 (27세, 금융업)
치질인 것 (27세, 공무원)


치질도 용서할수 있다.
다만 오타쿠인건 용서 할수 없다. 그냥 취미생활이라 해도
난 만화에 빠져서 애니캐릭터 여자 이름까지 다 알고 캐릭터 제품 옷이랑 제품 사서 모으고 그런사람 보면 좀 정신병자 같아서 싫어

수정 삭제
드라마 아네고를 보았는데 .. ysj1001 10/07/07 [08:31]
글쎄요 , 모든게 사람마다 다르고 ..
위의 글이 잡지에 나오는 부분이라면 , 일반적인 부분은 아닌듯 한데 .
그다지 썩 좋아보이는 형색은 아니네요 .

그리고 일본커플은 결혼을 하는 사이라도 과거를 그냥 자연스럽게 얘기한다고 하던데, 위의 기사는 그런 맥락과는 전혀 다르네요 .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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