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생수 제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 생산업체가 제품의 자체 회수에 나섰다.
일본 유통 대기업 이온의 자체 브랜드 '톱 밸류'의 생수 제품 '천연수' 일부 상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고객항의가 잇따랐다. 이에 이온 측은 곧바로 천연수 상품의 회수에 돌입했다.
회수 대상이 된 것은 '톱 벨류 베스트 프라이스 국내에서 채수된 천연수' 2리터 제품중 유통기한이 2026년 2월, 혹은 2026년 3월인 제품이라고 한다. 일본 소비자청 리콜 정보 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수도권, 도카이, 긴키 지방의 슈퍼마켓 체인점 '마이바스켓토', '이온 빅크' 운영 점포에서 2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판매됐고, 출하 수량은 14만 3592케이스, 86만 1552개였다.
소비자들로부터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지적을 받아 이온 측이 곧바로 조사에 나섰고, 2026년 2월, 2026년 3월 유통기한의 일부 상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후생노동성 식품위생 등 신청 시스템의 정보에 따르면, 4월 2일 16일 16시 시점에 건강 피해에 대한 신청은 없다고 한다.
4월 3일 현재, 슈퍼마켓체인 '마이바스켓토'의 도쿄내 모든 점포에는 '고객님에 대한 사과 및 알림'이라는 제목의 문서가 붙었다. 문서에는 "(해당 상품에 대해) 곰팡이 냄새가 느껴진다는 문의가 여러건 있었습니다. 해당 제품을 가지고 계신 손님은 근처 직원에게 말씀해주세요. 고객분들께 심려와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이 적혀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