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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158엔, 34년만의 엔저 수준
현저한 미일 금리 차이, 엔 팔고 달러 사는 경향 지속
 
온라인 뉴스팀

2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저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엔 달러 환율이 달러당 158엔대를 기록했다. 1990년 5월 이래 무려 34년만의 엔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한 점이나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엔저에 대한 대응책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본 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시장 예측을 웃돌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경향이 계속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견해도 확산됐다. 

 

이 때문에 미일 금리 차이가 현저해지면서 엔을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한층 강해졌고,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8엔 44전을 기록했다. 이는 1990년 5월 이래 무려 34년만의 엔저 수준이라고 한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 일본은행이 엔저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개입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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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7 [09:2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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