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게임회사 닌텐도가 7일, 내년 3월까지 차세대 게임기를 발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발매 시기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이날 결산 설명회에서 "차세대기종의 컨셉에 대해 오늘 시점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스위치 발매 이후 7년간 많은 사람들이 즐겨주셨다. 앞으로 계속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위치는 2017년 3월 3일에 발매돼 침체됐던 닌텐도의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가장 큰 특징은 TV에 연결하여 즐길 수 있는 거치형 게임기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형 게임기의 특성을 모두 갖춘 것이었다.
생활 패턴이나 때에 따라서 게임기 양식을 '스위치'할 수 있는 참신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코로나 사태가 터져 밖에 나가지 못하는 많은 이들이 게임기를 찾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스위치의 세계 판매 대수는 누계 1억 4천만 대를 넘어 닌텐도 역대 게임기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인기 기종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발매 8년째를 맞이하면서 판매대수는 점점 줄고 있다. 작년 4월부터 회계년도가 마무리되는 올해 3월까지 스위치 게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12.6% 감소한 1570만 대였다.
닌텐도는 차세계 게임기를 출시함으로써 추가 수익 확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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