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다섯번째 오염수 방출이 7일 낮에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여가는 방사성 오염수를 정화처리해 바다로 방출하는 작업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됐다. 이번이 다섯번째이자 올해 첫 방출이다.
이번 방출량은 7851톤으로, 도쿄전력은 방출 기간 동안 원전 반경 3킬로 이내 10곳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바닷물의 트리튬 농도 최고치는 배출구 근처에서 리터당 29베크렐을 기록, 방출 중단을 판단하는 기준인 700베크렐을 크게 밑돌았다고 한다.
올해 방출 기간 중인 4월 24일 땅속 케이블을 손상시키면서 전원 계통의 트러블이 발생해 방출이 6시간반에 걸쳐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작년 8월 방출이 시작된 이후,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도 트러블이 잇따랐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든 작업에 대해, 진행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7일부터 점검을 시작했다고 한다.
도쿄전력은 올해 7회에 걸쳐 약 5만 4600톤의 처리수를 방출할 계획이다. 올해 두번째이자, 통산 6번째 방출은 5월부터 6월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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